AI 인터넷 세상이 열린다 : 추천이 끝나고 '입찰'의 시대가 온다
나우누리를 아시나요? 나우누리는 25년 전에 전화로 접속하던 PC통신 서비스다. 모든 것이 텍스트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지금 인터넷에서 하는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이메일도 되고 채팅도 되고, 커뮤니티도 만들 수 있었다. 모든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사용자 경험은 당시엔 최선이었겠지만 지금 기술로 돌이켜보면 '추억꺼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느린 속도에, 마우스도 안 써도 되고, 화면 디자인은 텍스트로만 되어 있어 매우 조잡했다.오늘날의 최신 기술 챗GPT는 어떤가? PC 통신은 상상할 수 없는 기술이다. 코딩도 하고 글도 쓰고 미래도 예측할 수 있다. 내 일의 많은 부분을 대신해 주고 있다. 그런데 아직 사용자 경험은 거의 텍스트로만 이루어져 있다.PC 통신 '나우누리'는 오래가지 못했다. 인터넷 등장과 함께 사라졌다. 지금은 인터넷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제 AI에도 그러한 시대가 급속히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