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반도체 투자 '붐' 최대 수혜 : AMAT
바이든 행정부가 제시한 1.7조달러의 인프라 부양안을 공화당이 거부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립이 심해지고 있다. 당초 2.3조달러 부양안에서 6000억 달러를 삭감했지만, 공화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서로 다른 정치적 신념을 지닌 두 정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이견없이 일치하고 있는 두가지 키워드가 있다. 바로 중국과 반도체다.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의원이 발의한 2000억달러 규모의 '2021 미국 혁신과 경쟁법(U.S Innovation and Competition act 2021)'은 이 두가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 법안은 중국과의 경쟁에 대비해 국가 안보 및 이익에 중요한 기술과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기술 전쟁의 핵심에 있는 것은 반도체다.이 법안에는 반도체 제조지원을 위한 자금 520억달러가 포함돼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 법안의 후속법안으로 ‘미국을 위한 반도체 법(CHIPS for America act)과 아메리칸 파운드리 법안(American Foundries act)를 통해 총 2000억달러에서 2500억달러의 자금을 반도체 산업에 쏟아부을 예정이다.기술전쟁의 선봉에 설 반도체 산업을 위해 미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