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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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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 이하 타이거 글로벌)를 이끄는 체이스 콜먼(Chase Coleman)에게 2022년 2분기는 시련의 시기였다. 지난 1분기에 이어 기술·성장주의 침체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타이거 글로벌은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금융 기술 분야 신생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높은 기업 가치 책정, 빠른 투자 완료)로 유명하다. 월스트리트 투자업계에서는 기준 금리 인상과 기술·성장주 가치 재평가로 타이거 글로벌의 고위험 집중 전략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지난 11월부터 이뤄진 대규모 매도세로 테크 섹터의 황금기가 지나고 있다. 체이스 콜먼 뿐 아니라 다른 타이거컵스(타이거펀드의 설립자 줄리언 로버트슨의 대표 수제자) 또한 최악의 한 해를 보내는 형국이다.체이스 콜먼은 크게 상장기업 펀드, 비상장기업 펀드로 나눠서 자금을 운영하는데, 공시 의무가 있는 상장 기업 투자보다 공시 의무가 없는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 체이스 콜먼은 올해 상장기업 투자 규모를 최대 삼분의 일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분기 13F(Form 13F) 공시에 따르면 이미 올해 초에 비해 이미 상장기업 투자 규모가 약 74% 감소됐다. 13F는 미국 대형 투자자들이 분기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하는 투자 내역 변동 보고서를 말한다.
고우백 2022.08.29 11:08 PDT
오전시황 / 미국, 유럽 채권 폭락월요일(29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잭슨홀 미팅에서 드러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68포인트(0.83%) 하락 출발했고 S&P500 선물은 0.92%, 나스닥 선물은 1.07%의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 동부시각 오전 6시 30분 기준)지난주 금요일(26일, 현지시각)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유럽 중앙은행의 전례없는 매파적 기조는 시장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증시는 한 달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고 채권 역시 폭락했다.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월요일 오전 3.48%까지 올라 올해 최고점을 돌파,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 역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유럽중앙은행의 공격적 긴축 기조에 채권이 폭락했다.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에 금리가 튀어오르며 금리상승에 민감한 나스닥은 두 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는 등 기술주들의 피해는 막심했다. 반면 달러는 연준의 긴축 기조와 급등하는 변동성에 투자자들이 피난처를 모색하면서 올해 최고점을 경신했다.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가 커지고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상품과 연계된 통화 및 파운드, 위안화는 압박을 받았다. 시장의 반응제롬 파월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항하기 위해 수요를 억제하는 긴축기조를 장기간 이어갈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월가의 스탠스는 방어적으로 전환됐다. 마크 헤펠레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연말까지 100bp(1% 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을 유지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되지 않으면 시장의 변동성이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높은 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 이익의 실적 하향 조정 및 부도율의 상승이 주가 하락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강경기조에 가장 큰 충격을 흡수한 자산은 암호화폐다.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지며 한 달 만에 2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금 역시 달러 강세와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약해지며 하락했다. 반면 유가는 수요 침체 우려에도 공급문제가 제기되며 강세를 유지했고 천연가스는 독일이 겨울을 앞두고 빠르게 저장고를 채우고 있다는 소식에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크리스 정 2022.08.29 05:00 PDT
끝없이 상승하던 미국 의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CNBC는 모기지데이터 분석 회사인 블랙나이트(Black Knight)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달 미국의 주택 가격이 전월인 6월보다 0.77% 하락했다고 전했다. 블랙나이트 조사에서 미국의 집값이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0.77% 하락은 지난 2011년 1월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또 7월 기록만 보면 1991년 이후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즉,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월 집값이 올해만큼 떨어졌던 시기는 없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7월 집값이 전월 대비로는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2021년 7월과 비교해서는14.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과거 연간 가격 상승률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CNBC는 이에 대해 "대부분의 집값 상승세는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하기 전인 올해 첫 5개월 동안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통적으로 미국 주택 가격은 자녀들의 방학기간인 여름 시즌에 이사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집값이 오른다. 6월과 7월 사이에 평균 0.4%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미국 주택가격은 대공황 기간에도 시장의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3월부터 5월까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의 집값 하락은 7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이뤄졌다. 주택시장 성수기로 꼽히는 7월 집값이 전월보다 떨어진 것이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의미다. 지역별로 팬데믹 기간 중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일부 지역의 집값은 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산호세는 최근 몇 달 동안 집값이 10% 급락했다. 이어 시애틀(-7.7%), 샌프란시스코(-7.4%), 샌디에이고(-5.6%), 로스앤젤레스(-4.3), 덴버(-4.2%) 등의 집값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이 떨어진 가장 큰 원인은 급격한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 때문이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가장 일반적인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올해 초 3%대를 기록했으나 지난 6월 6%를 넘어섰다. 현재는 5.55%대를 기록 중이다. 이 때문에 미국인들의 주택 구입 능력은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블랙나이트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집을 사려면 20%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나머지를 30년 고정 모기지를 대출받는다는 가정하에 평균 가계소득의 32.7%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팬데믹에 막 진입했을 당시인 2020년 초보다 약 13% 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대공황 전후보다도 높은 것으로 지난 25년 평균은 23.5%였다. 앤디 월든 엔터프라이즈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7월 데이터는 미국의 주택시장이 중요한 변곡점에 이르렀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택시장이 중립적인 계절로 이동하면서 추가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권순우 2022.08.28 23:33 PDT
지난 6월 17일(현지시각) 월가의 한 베테랑 투자자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경기침체 우려속에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52주 최저치를 기록한 지금 주식을 대거 사들여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죠.그리고 거짓말처럼 미 증시는 그 날을 기점으로 상승을 계속해 그가 매수를 강력하게 권했던 성장주, 기술의 나스닥은 무려 20%가 넘는 상승세를 보입니다. 그 사람은 바로 배런스 캐피탈의 회장이자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론 배런입니다.
크리스 정 2022.08.26 15:14 PDT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잭슨홀 미팅(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강경한 '매파' 발언을 하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검은 금요일'을 연출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008.38포인트(3.03%) 떨어진 32,283.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18일 이후 석 달만에 최대폭 하락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46포인트(3.37%) 급락한 4,057.66에, 나스닥은 497.56포인트(3.94%) 폭락한 12,141.7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크리스 정 2022.08.26 11:18 PDT
이더리움(Ethereum)이 지난 2020년부터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합의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업데이트 중이다. 환경 파괴라는 비판에서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속도, 효율성, 확장성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2위 ETH가 가동되는 대형 블록체인. 이 작업은 네트워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꿔 암호화폐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 중요한 소식으로 꼽힌다. 이더리움은 전환 작업의 일환에서 오는 9월 ‘더머지(The Merge)’로 명명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들이 밝힌 예정 날짜는 9월 15일이다. 이미 수차례 연기된데다 10일에서 20일 사이도 거론되는 만큼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머지는 이더리움이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에서 지분증명(PoS) 체제로 전환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정으로 꼽힌다.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는 어떤 내용이고, 왜 하는 것일까? 👉 작업증명(PoW), 지분증명(PoS)이란?
Sejin Kim 2022.08.26 02:28 PDT
목요일(25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는 동안 건전한 경기지표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한 가운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 +0.98%, 나스닥 +1.67%, S&P500 +1.41%, 러셀2000 +1.52%)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준의 연례 심포지엄에서 많은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계속했지만 시장은 동요하지 않았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는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75%에서 4% 범위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늦기전에 미리 금리인상을 시행하는 프론트 로딩이 좋다."고 밝혔다. 연례 포럼을 주최하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역시 "수요를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려면 금리를 높여야 한다."며 기준금리를 4% 이상으로 유지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연준 위원들의 강경발언에도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많은 투자은행들이 9월 50bp 금리인상을 전망하는 등 긴축 완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03%로 낮아졌고 2년물 국채금리는 3.37%로 하락했지만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폭은 33bp로 확대됐다.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S&P500이 이번주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지만 여전히 거래량은 올해 평균 이하로 떨어지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데니스 드부시에르 22V 리서치 설립자는 "시장이 연준에게 보내는 기대는 매파적이지만 잭슨홀에서 시장이 부정적인 충격을 받을 것이라 확신이 되지 않는다."며 "잭슨홀까지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고 조정은 이루어졌다. 이제 우린 단기적으로 중립."이라 밝히며 상황을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크리스 정 2022.08.25 10:27 PDT
암호화폐 가격이 아시아 주식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아시아에서 암호화폐 거래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를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미국에 이어 한국, 베트남 등이 뒤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1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시장에 몰리면서 아시아 주식 시장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 자산 간의 상관관계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두 자산군 간의 변동성 상관관계가 3배이상 증가했다. 일례로 비트코인과 인도 주식 시장 간 수익률 상관관계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10배이상, 변동성 상관관계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인도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주식 시장과도 동조화 현상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주식뿐만 아니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중에 돈을 풀기 시작한 이래 암호화폐는 줄곧 미국 기술주 중심의 주식과 커플링 현상을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나스닥지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연관성이 커지며 ‘위험자산’으로 평가받아왔다.
Sejin Kim 2022.08.24 19:27 PDT
오전시황수요일(24일, 현지시각) 미 주식 선물시장은 연준의 매파적인 목소리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 속에 방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S&P500 선물은 큰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채 약보합세를 유지했고 투자자들은 연준의 최대 이벤트라 할 수 있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관망했다. 금리의 움직임에 민감한 나스닥은 올해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몸을 한껏 움츠린 양상이다. 인플레이션의 피크 아웃 시그널에도 여전히 연준은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 위를 유지했고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3%로 7월 이후 최고점에서 유지됐다. 경기침체 & 잭슨홀 미팅부진한 경기지표에 실망한 달러는 다시 강세로 전환했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매파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란 기대가 달러 강세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의 선임시장분석가는 "금요일 오전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전까지 금융시장이 요동칠 것."이라 전망하며 "경제는 분명히 둔화되고 있지만 파월 입장에서 연준이 긴축을 완화할 것이라 신호를 보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주장했다. 실제 최근 경기지표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가 빠르게 침체로 돌입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기업활동지수가 2개월 연속 경기위축을 가르키며 공급은 이미 침체에 빠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는 연준이 성장과 물가라는 두가지 대전제 앞에 딜레마에 빠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유가 그리고 경제데이터한편 유가는 미석유협회(API)가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량이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감소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원유 재고는 지난주 시장의 추정치였던 45만배럴 감소세를 크게 상회한 563만배럴의 감소세를 기록해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감산 경고와 미국의 수요증가에 배럴당 100달러를 재돌파했다. 전일의 실망스런 기업활동 및 주택지수에 이어 투자자들은 또다른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내구재주문과 잠정주택판매 지수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구재 주문과 잠정주택판매 모두 전월 대비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크리스 정 2022.08.24 05:1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