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통화정책회의 카운트다운 / 바이든 대만 방어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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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9.19 05:28 PDT
연준 통화정책회의 카운트다운 / 바이든 대만 방어 의지
(출처 : Shutterstock)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기다리며 달러와 국채금리 강세
바이든 대통령 대만 방어 의지 드러내며 미중갈등 격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으로 영국은 휴장

월요일(19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3포인트(0.84%) 하락했고 S&P500은 0.88%,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은 0.93%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S&P500은 지난 주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연준의 긴축기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6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경제를 심각한 침체로 몰고갈 것이란 두려움은 더 커졌다는 평이다.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이 75bp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1% 포인트의 인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 주는 미국 이외에도 영란은행(BOE)과 일본은행(BOJ) 등 세계 각 국의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의 통화정책이 더 매파적일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채금리와 달러는 강세를 유지했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50%를 돌파하며 2011년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고 연준의 정책을 반영하는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92%로 4%를 향해 돌진했다.

마리아 란데본 단스케 뱅크의 선임 전략가는 "향후 4~6개월동안 미국 외에도 전 세계적인 긴축 정책으로 내년 경기침체의 위험이 증가했다."며 인플레이션과 금리를 비롯해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투자심리와 위험자산에 부정적이라 평가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암호화폐는 연패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월요일 오전까지 반나절만에 5%가 넘게 하락해 1만 9천달러를 하회해 6월 중순 최저점인 1만 7727달러에 근접했다.

한편 영국은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으로 휴장했다. 파운드화는 이번 주 예정된 영란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금요일(16일, 현지시각) 1985년 이후 달러 대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 꼭 알아두어야 할 시장 브리핑

핵심이슈: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침략이 있을 경우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 발언, 미중갈등 격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며 금리와 달러 강세. 암호화폐는 3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급락.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으로 영국은 휴장. 파운드화는 이번 주 금리결정을 기다리며 37년만에 최저치.

기업동향: 오토존(AZO)은 신차 공급 제한과 비용 상승 압력에도 자동차 부품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 테이크투인터렉티브(TTWO)는 해커로부터 기대작인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의 출시 전 영상이 공개되며 5%대 급락. 폭스바겐은 포르쉐 스포츠카 사업부문을 상장할 것이라 발표하며 최대 94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

통화동향: 미 달러화는 이번 주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강세. 달러 초강세 이어지며 유로화와 파운드화, 그리고 일본 엔화는 약세 전환.

채권동향: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3.50% 돌파하며 11년만에 최대치. 연준의 정책을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94%로 상승.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 청두의 코로나 봉쇄가 해제되었음에도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87달러로 7개월만에 최저치. 천연가스 역시 유럽의 에너지 위기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 지속. 금을 비롯해 구리는 달러 강세와 경기침체 우려로 약세.

크립토동향: 암호화폐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며 투자심리 악화. 비트코인은 1만 8703달러로 6%대 급락. 6월 최저수준으로 근접. 이더리움은 머지 이후 하락폭 확대하며 1308달러로 8.74% 급락.

S&P500이 가장 중요한 지시선인 3900선 아래로 떨어지고 10년물 국채금리는 3.5%, 연준의 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3.9%로 흔들리며 연준의 살인적인 금리인상 캠페인을 시사하고 있다.
퀸시 크로스비, LPL 파이낸셜 수석주식전략가

✔ 이번주 주요 이벤트

- 이번주 주요 실적 발표 기업: 오토존(AZO), 제너럴 밀스(GIS), 레나(LEN), KB홈(KBH), 어센츄어(ACN), 달든 레스토랑(DRI), 팩트셋(FD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U), 코스트코(COST), 페덱스(FDX)

- 월요일: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연설. 루이스 드 긴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 연설.

- 화요일: 중국 대출 우대금리 결정. 스웨덴 금리 결정.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시작.

- 화요일: 건축허가 및 신규주택착공 발표.

- 수요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기준금리 결정.

- 수요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와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은행 CEO 들이 미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에서 증언.

- 수요일: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신청, 기존주택판매 등 주요 부동산 지수 발표.

- 목요일: 일본, 영국,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스위스 중앙은행 정책결정.

- 목요일: 재닛 옐런 재무장관 워싱턴DC에서 연설.

- 금요일: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미 S&P글로벌 PMI 발표.

📊 미국 주요 경기지표 해설

9월 NAHB 주택시장지수: 전월 49 vs 예상 47 vs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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