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를 1만5000㎡ 화면에... 구글 AI, 꿈을 확장하다
“우리의 목표는 도로시를 비롯한 모든 캐릭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16K x 16K’ 초고해상도로 구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도전은 진정한 역사가 될 것입니다.”4월 8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초대형 구(球)형 공연장 ‘스피어(Sphere)’에 등장한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구글은 엔지니어, 문제 해결사, 영화 같은 아이디어로 가득한 회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글 딥마인드, 구글 클라우드, 스피어 스튜디오, VFX 회사 매그노퍼스,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힘을 합쳐 진행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