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앞으로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도 비상 시 위성 연결을 통해 긴급 문자 메시지를 전송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더버지에 따르면 퀄컴이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 위성통신 메시지 송수신을 지원하는 신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Snapdragon Satellite)'를 공개했습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를 기반으로 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통해 위성 기반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 긴급 위성 문자, 스마트폰 시작에 불과 퀄컴의 위성 문자는 위급 상황에 대비한 양방향 메시지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특히 휴대전화 서비스가 되지 않는 지역에서 문자로 긴급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어 긴급 구조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SOS를 누르면 발신자의 위도와 경도가 즉시 파악되고 필요한 구조대를 찾아줍니다. 위 서비스는 애플이 얼마 전 출시한 위성 이용한 '긴급 SOS'와 유사한데요. 지금까지는 아이폰 등 일부 운영체제(OS)에서만 위성통신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삼성 갤럭시 휴대폰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계열 휴대폰에도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퀄컴의 위성 문자 서비스는 올해 중반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퀄컴은 하반기에 출시되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휴대용 노트북, 태블릿 및 사물인터넷(IoT) 등 위성 통신 기능 및 서비스를 다른 기기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Juna Moon 2023.01.06 17:09 PDT
올해 미국의 크리스마스 연휴는 겨울폭풍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특히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 등 폭설이 내린 지역의 사망자 숫자는 27일(현지시간) 현재 최소 27명으로 집계됐는데요. 미 전역에서 폭설과 혹한 등으로 인한 겨울폭풍 사망자는 6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1977년 이래 45년 만의 최악의 폭설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겨울폭풍으로 인해 수천 개의 항공편이 결항하는 사태도 빚어졌는데요. 특히 사우스웨스트(SW) 항공의 피해가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날만 3분의 2에 해당하는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플라이트어웨어닷컴 조사에 따르면 SW는 이날 오전 8시 40분 현재 2519편의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월요일인 26일에는 전체 운항 일정의 71%에 해당하는 2909편이 결항됐습니다. 이런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28일에도 61%의 항공편이 결항될 것으로 보이고 29일에는 10%의 항공편 운항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4분기 매출 3~5% 영향" 유독 다른 항공사들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피해가 컸는데요. 같은 기간 델타, 유나이티드 항공 등 다른 항공사들의 결항 비율은 20%를 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유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주력 노선 등이 이번 겨울폭풍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기 때문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악천후가 발생한 공항 위치와 운항 노선 구성, 그리고 운영상의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카고와 덴버 등 겨울폭풍이 심각했던 지역에서 많은 노선을 운영하고 있었던 것이 영향을 받았다는 겁니다. 인력부족 사태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승무원 배치 시스템 자체가 낙후했다는 점도 대체인력 확보에 영향을 주면서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지적입니다. 겨울 연휴 시즌에 피해를 본 사우스웨스트의 4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시티은행은 이번 여파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4분기 실적에서 3~5%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오전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급락했습니다.
권순우 2022.12.27 15:13 PDT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a16z에서 활동하는 귀도 아펜젤러(Guido Appenzeller) 특별 자문위원은 최근 발간한 글에서 “AI(인공지능) 모델은 프로그래머를 대체하기 전 예술가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예술은 인간의 독창성에 기반한 고유 영역, 즉 AI가 대신할 수 없는 분야로 여겨졌는데, 그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반도체 업체 인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VM웨어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테크 구루가 이런 말을 한 배경은 무엇일까. 근거는 분명하다. AI, 그중에서도 ‘제너레이티브 AI(Generative AI·생성 모델)’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의 수준, 발전 속도가 상상을 뛰어넘는다는 것. 실제로 최근 실리콘밸리에서는 귀도 아펜젤러와 비슷한 관측을 내놓는 전문가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가장 놀라운 데이터 중 하나는 ‘깃허브(GitHub)’ 저장소 스타(Star, 일종의 즐겨찾기) 숫자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은 깃허브에서 소스코드 저장소(repository)를 참조해 개발에 활용하는데, 문자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text-to-image)하는 오픈소스 제너레이티브 AI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의 스타 숫자가 수직상승 중이다.
박원익 2022.12.26 15:15 PDT
최근 오픈 AI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자연어 기반 AI 챗GPT(Chat GPT)의 놀라운 성능에 많은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학생들의 에세이를 대신 써주거나 코드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대학 교육 개념을 바꾸고, 구글의 시대를 대체할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이러한 AI의 놀라운 영역은 자연어 부문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제는 AI가 그림도 그려준다. 최근 AI ‘달리(DALL-E)’가 그린 그림들을 전시하는 이색적인 미술 전시회가 샌프란시스코 비트폼 갤러리에서 열려 화제가 됐다. 오픈AI가 개발한 달리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완성도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해낸다. 하지만 달리 서비스에는 어느 정도 제약이 있다. 달리 서비스는 한달에 최대 15개까지 무료 사진을 생성할 수 있다. 그 이상의 서비스를 원하면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다. 그리고 달리에 사용되는 모델은 비공개로 개발자들이 함부로 코드를 복제하거나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두었다.이러한 달리와 정반대로 ‘민주적 AI’를 외치는 이미지 생성 AI 회사가 있다. 바로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다.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커뮤니티 중심의 오픈 소스 AI 회사로 개발자와 일반인 모두 무료로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추구한다. 이미지 생성 AI 모델도 오픈 소스로 공개되어 있어 개발자들이 쉽게 코드를 복제하고 수정할 수 있는 최초의 서비스다.지난 8월에 출시된 무료 오픈 소스 텍스트-이미지 생성기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이 제품을 다운로드했고 하루 사용자는 1000만 명이 넘는다. 이외에도 오픈 소스 이미지 생성 모델 유료 서비스인 드림스튜디오(DreamStudio)를 출시해 15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끌어 모았다.
Jaejin Hwang 2022.12.20 14:0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