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스스로에게 은혜를 베푸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름 휴가 다녀오셨나요? 저는 이번에 3년 반 만에 한국에 들어와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여행 내내 비가 내려 계획했던 야외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휴가라 마음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복숭아를 먹으며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매일 똑같은 하루를 살다가 잠깐 현실을 벗어나면 평소에 거슬렸던 일들이 ‘그럴 수 있지’ 이해가 되고 수용이 됩니다. 그만큼 모두 각박한 현실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인데요, 오늘을 또 버티고 살아야 하기에 우리가 느끼는 모든 괜찮지 않은 감정들을 다뤄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감정들을 인정하고 들여다봐야 합니다.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왜 그렇게 느끼는지를 알아야 그 감정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뷰스레터에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현대인의 가장 큰 고질병인 ‘번아웃’을 이기는 방법과 에어비앤비가 제시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