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테슬라는 없었던 테슬라 인베스터데이, 생성AI엔 또 반대한 머스크
한때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창업 멤버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생성AI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다시한번 피력했다. 머스크 CEO는 3월 1일(현지시간)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AI가 테슬라의 전기차(EV) 생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당분간 인공지능은 자동차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AI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조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당히 위험한 이 기술(생성AI)이 공익을 위해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규제기관이 필요하다"면서 "AI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AI를 가속화하는데 개인적으로 몇가지 일을 했을 수도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자율주행과 같은 분야에서는 분명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샘 알트만 등 페이팔 마피아 동료들과 2015년 말 오픈AI 창업멤버 중 하나였다. 그러나 테슬라를 비롯한 다른 비즈니스에 집중하면서 2019년 오픈AI를 떠났다.머스크는 지속적으로 AI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14년 CNBC에 출연, "잠재적으로 핵무기보다 더 위험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