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지난 8월 11일 핀테크 스타트업 업그레이드는 1억 500만 달러의 시리즈 E 펀딩을 유치했다.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이용한 핀테크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두각을 보인다. 디지털 결제시장은 이러한 신기술을 적용하기 가장 적합한 분야이다. 신용카드를 포함한 결제시스템 시장은 규모가 큰 만큼 기존 플레이어들과 경쟁이 치열하다. 업그레이드는 신용카드 리워드를 비트코인으로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비트코인 리워드’를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Youngjin Yoon 2021.08.30 22:26 PDT
안녕하세요. 크리스의 뉴욕시그널 8월 30일 월요일 뉴욕의 아침방송 시작합니다. 일주일 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희 가족은 2년 만에 다시 플로리다를 다녀왔는데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참 걱정도 많고 그랬지만 조심하면서 잘 다녀왔습니다. 사실 지난주 증시를 이야기하면서 코로나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플로리다가 아무래도 현재 코로나 4차 확산의에픽센터로 인식이 되다 보니 확산의 피크에 현지에 다녀온 말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주 같은 경우는 코로나가 정점에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롤오버가 되느냐 마느냐에 플로리다와 텍사스 같은 주들이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죠.일단 저희는 이번에는 올랜도부터 마이애미를 모두 훑어봤는데요. 관광지들은 대부분 큰 동요가 없고 마스크를 쓰는 사람은 쓰고 안 쓰는 사람은 안 쓰고 있었습니다. 다만 실내에서는 많이 착용하고 있고요. 디즈니월드나 디즈니 스프링 같은 곳들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있어서 예상보다는 좀 안전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는 예전에 갔을 때보다 확실히 사람은 줄었는데요. 그런데도 역시 어마어마한 인원이 몰려들어서 꽉 차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전과 비교해서 아침에는 한 반 정도 사람이 없다면 오후 들어서는 거의 이전과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수준으로 사람들이 모여서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사실상 이전만큼 크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백신이 있다면 코로나는 미국 경제에 강력한 위험요소는 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다만 플로리다에서 관광지와 관광지가 아닌 곳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온도 차를 극명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애들 카시트를 사려고 월마트를 들렸거든요. 근데 처음에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밖에 카트가 하나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아니 이게 무슨 월마트에 카트가 하나도 없냐고 생각하고 툴툴거리면서 들어갔는데.. 아니 웬걸 카트가 다 마트 안에 있더라고요. 그만큼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줄이 어느 정도로 기냐하면 월마트 매장이 엄청 크잖아요. 거기에서 저희가 줄만 한 시간 정도를 서 있을 정도였습니다. 예전에 코로나가 처음 닥쳤을 때 뉴욕 뉴저지가 에픽센터라 뭐 그때도 사람들 사재기 때문에 어마어마했는데요. 월마트에서 사람들 그렇게 많은 건 전 처음 봤습니다. 제 뒤에 조지아에서 놀러 온 백인 아주머니도 있었는데 그분도 이게 무슨 일이냐면서 엄청나게 놀라셔서 참 초장부터 아…. 잘못왔구나 큰일 났다 싶었는데요.. 다행히 관광지들은 괜찮더라고요.
크리스 정 2021.08.30 12:02 PDT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CIO(최고투자책임자)는 25일(현지시각) 더밀크TV 라이브에 출연해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 대해 설명했다.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에서 만든 두 개의 금융 상품, MBT와 BTC를 소개했다. 데이비드 리 CIO는 "관심이 있으면 위 상품에 투자를 해도 상관은 없지만, 항상 리스크 (위험요소)가 있고 밸류(가치)가 0이 될 수 있으니 염두 해두라"라고 전했다.비트코인 선물은 리스크가 굉장히 큰 금융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TD 아메리트 트레이드,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티커:GS), 갤럭시 디지털 홀딩(Galaxy digital holding, 티커:GLXY)와 같이 세 군대에서 거래 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인 갤럭시 디지털 홀딩과 같이 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티커:BAC)는 자산 규모가 있거나 경험이 있는 일부 고객들만 (비트코인 선물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리는 "비트코인이 아직 자산급 (asset class)으로 인정받고 있지는 않지만, 주요 은행권이 이렇게 움직이고 있다는 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직접 투자보다는 간접 투자, 즉 코인베이스"라며 변동성이 적은 코인베이스를 다시한번 언급했다. 코인베이스는 매출, 이익 등 실적이 꾸준히 나와서 암호화폐를 직접 투자하는 것에 비해서는 리스크가 적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코인베이스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거라고 확신하지만, 단 변동성은 직접 투자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데이비드 리는 "은퇴 자산이 목적인 비트코인 투자는 잘못된 투자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퇴직 계좌로 비트코인을 못하게 법적으로 막아놨다.
Juna Moon 2021.08.26 11:30 PDT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각) 지난주 변동성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화이자 백신 승인과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테이퍼링 연기 발표 가능성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5만 달러까지 치솟았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15.63포인트(0.61%) 오른 3만5335.71로 마감했다. 장중한 때 최고치를 경신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37.84포인트(0.85%) 오른 4479.51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7.99포인트(1.55%) 오른 1만4942.65를 기록, 올해 들어 28번째로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장을 마감했다.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오는 27일 연준의 잭슨홀 미팅에서 변이 확산에 따른 ‘테이퍼링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에너지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국제유가가 대폭 반등하면서 셰브론(디커: CVX)이 2.58% 오른 96.73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엑손모빌, BP 등 관련 기업들이 3%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5% 이상 급등했다.백신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FDA 정식 승인을 받은 화이자(티커: PFE)는 전날보다 2.48% 상승한 49.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암 치료제 제조사인 트릴륨 테라퓨틱스를 23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발표도 호재로 작용했다.또 바이오엔텍(티커: BNTX)는 9.58%나 급등한 33.42달러를 기록했고, 모더나(티커: MRNA)도 향후 FDA 정식 승인 기대 여파로 7% 이상 급등한 41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밖에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구글, 테슬라 등 이른바 ‘FAANG’ 주식들도 1%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주말 AI 데이에서 로봇 산업 진출을 선언한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 호평에 힘입어 3.83% 상승, 700달러 선을 회복했다.펀드스트랫의 톰리 창업자는 이날 CNBC 클로징 벨에 출연,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시장의 후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매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한편, 유럽 주요국의 증시도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으로 23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0.30% 오른 7109.02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1만 5852.79로 거래를 마쳤다.
권순우 2021.08.23 15:08 PDT
24일(현지시각)은 팀 쿡(Tim Cook)이 스티브 잡스(Steve Jobs) 타계 후 애플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지 10년째 되는 날입니다. 당시 업계에서는 과연 쿡이 PC에서 모바일 시대로 혁명을 개척한 선각자인 잡스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심하는 눈초리가 가득했는데요. 10년이 지난 지금 애플은 과거보다 더 발전한 팀 쿡표 거대 기술회사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로빈후드 산하 경제뉴스 플랫폼 스낵스(Sancks)는 10년 전과 현재의 애플을 비교분석했는데요. 먼저 2011년 아이폰 판매량은 7200만대인 반면 2021년에는 2억4000만~2억5000만대의 아이폰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앱스토어 수는 2011년보다 4배 증가한 200만개에 달합니다. 2011년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 SII였고 아이폰4는 4위에 올랐는데요. 올해는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아이폰입니다.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2011년 3370억달러의 시총을 기록, 엑손(Exxon)을 제치고 지구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에 오른 애플은 오늘날 무려 2조5000억달러로 여전히 전세계 1위 시총을 달리고 있습니다.👉팀 쿡이 애플에서 세운 가장 혁혁한 공로는 애플을 '시스템'이 지배하고 예측가능한 회사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 시대의 애플은 '시대의 인물'인 잡스의 개인기에 의존하고 철저히 비밀주의 회사였다면 팀 쿡은 개인보다 '시스템'과 '문화'가 지배하고 제품과 서비스 출시를 예측 가능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1년의 애플은 아이튠즈와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만 했다면 2021년의 애플은 스트리밍, 피트니스, 게임, 서비스 번들까지 애플의 먹거리 생태계가 확대됐습니다. 여전히 애플은 아이폰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아이폰의 독주를 이어가면서도 인접 시장을 개척한 것을 쿡 CEO의 경영능력이라는 평가입니다. 또 애플은 페이스ID부터 앱추적 투명성 기능, 아동 포르노 금지조치까지 개인정보 보호 부문에서도 선두가 됐습니다. 애플이 유난히 뛰어나기도 했지만 테크 기업들이 전체 산업의 중심이 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10년전인 2011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1~5위는 엑손모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쉐브론, 버크셔해서웨이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가장 가치있는 상위 5개 회사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까지 모두 테크 기업입니다. 잡스가 빅테크의 태동기를 만들었다면 쿡 CEO는 빅테크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어온 주연배우 정도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제 빅테크들은 엄청난 규모와 권력으로 규제당국의 칼 끝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과연 앞으로 빅테크들이 어떤 형태로 살아남을지는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송이라 2021.08.23 13:07 PDT
억만장자 암호화폐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CEO)의 말이다. 비트코인은 명목화폐 대비책(hedge)이라고 정의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8월 16일(미 현지 시각) CNBC 뉴스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저장 가치가 있는 디지털 금이고 사람들은 명목화폐의 가치 하락에 대비해 비트코인을 미리 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쌓여가는 재정 적자에 대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달러 지배에 대한 생각은 오랫동안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등에 대해 논의가 되고 있지만, 거대한 재정 적자와 아프가니스탄 철수 등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그는 8월 15일(미 현지 시각)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의 최근 급등세에 대해 의심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바로 다음날인 16일, “(카르다노보다) 루나(Terra, LUNA) 및 솔라나(Solana, SOL)와 같이 더 나은 레벨1 대안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박윤미 2021.08.17 21:20 PDT
암호화폐 거래소 등 크립토 관련 기업들이 '투자자'로서도 의미있는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가상화폐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 올 들어 미국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가상화폐 관련 투자 회사들은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블록체인 캐피털(Blockchain Capital),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등인데 특히 '코인베이스 벤처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경제 전문 포브스(Forbes)는 “정규직 직원이 한 명도 없는 회사가 가상화폐 분야에서 가장 바쁜 벤처 캐피털이 될 수 있었을까”라며 이 회사를 주목했다.
권순우 2021.08.17 14:40 PDT
안녕하세요? 이제 한국도 미국 실리콘밸리도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데요.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 모쪼록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미 증시가 '섹터로테이션' 등 변동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이 상황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이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4월 개당 6만달러에서 3개월 만에 반토막났던 비트코인 가격이 15일 현재(미 현지시각)에는 4만6659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극강의 변동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도대체 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는 걸까요? 어느 누구도 뚜렷한 대답을 하기 어렵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도, 암호화폐 발행회사 본인들도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미국 금융회사 및 기업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일부 셀럽들의 새로운 투자상품 정도로 여겨지던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실제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은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비트코인 펀드 판매를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자신의 프라이빗 뱅킹 고객에게 암호화폐 전문 투자업체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과 함께 만든 새로운 비트코인 펀드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MIT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가르치던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은 암호화폐 시장의 강력한 규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이 같은 규제는 오히려 호재가 됐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통과된 '세기에 한 번' 나올 법하다는 인프라투자 법안의 재원 일부는 암호화폐 중개업자들에게 세금을 걷어 마련할 방침인데 이것도 호재가 됐습니다. 정부가 암호화폐를 하나의 엄연한 자산 또는 금융상품 중 하나로 인정했다는 강력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2021년 하반기들어 새로운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송이라 2021.08.15 19:41 PDT
블록체인 기술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는 분산원장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했고 이를 이용, 비트코인을 만들었다. 비트코인은 원래 기반기술인 분산원장 (Distribution Ledger) 으로 이뤄진 블록체인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만든 결과물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암호화폐지만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투자의 목적으로 거래하는 금융 자산이 되고 있다. 수많은 알트코인도 마찬가지다. 각각 금융이나 중앙집권형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애초 만들어진 목적보다 '투자 상품 중 하나'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몇 마디에 암호화폐 시장은 출렁거린다. 그가 보유한 암호화폐에 대해 이야기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락한다. 2021년 들어 중요한 흐름이 생겼다.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의 '가격'에 주목하는 사이 금융기관들과 기업들이 암호화폐가 기존의 화폐를 '일부' 대체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Youngjin Yoon 2021.08.15 08:11 PDT
세계 1위 극장 사업자 AMC 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지난해 전략적 주식 매수를 통해 20억달러의 유동성을 얻을 수 있었다. 극적으로 파산을 피한 AMC는 “앞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아담 애론(Adam Aron) AMC 최고경영자(CEO)가 전했다.이제 AMC는 새로운 영화관 임대 모색, 기존 극장 업그레이드 투자, 비트코인과 같은 새로운 지불방법 제공, 스포츠 이벤트 및 사전 녹화된 콘서트 영화 등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애론 CEO는 지난 10일(미 현지 시각) CNBC 스쿼크 온 더 스트릿(Squawk on the Street)에 출연해 공격적인 플레이의 한 예로 “온라인 구매 지불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수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비트코인 결제수단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회사의 새로운 투자자들의 제안에 따라 게임스탑과 같은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은 우리 회사의 소유주이며, 나는 그들을 위해 일한다”라고 말했다.팬데믹 이후 영화관의 중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의견에 애론 CEO는 “집에 부엌이 있지만 사람들이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하듯, 집에 텔레비전이 있지만 사람들이 영화관에도 갈 것”이라고 대응했다. 사람들은 집을 떠나 영화관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웃고, 울며 감정을 교류하는 것을 원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이 영화관을 가는 마법적인 힘이라고 확신했다.다음은 CNBC 스쿼크 온 더 스트릿에 출연한 아담 애론(Adam Aron) AMC CEO의 대담 전문이다.
박윤미 2021.08.12 10:47 PDT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티커: COIN)의 주가가 350달러 이상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1일 종가 278.40달러 대비 26%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가격 역시 향후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CIO(최고투자책임자)는 11일(현지시각) 오후 더밀크TV 라이브에 출연해 “코인베이스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6.42달러에 달하는 높은 EPS(주당순이익)를 기록,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뛰어넘는 훌륭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박원익 2021.08.12 01:57 PDT
전일(9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성장둔화 우려와 연준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 -0.30%, 나스닥 +0.16%, S&P500 -0.09%, 러셀2000 -0.58%)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면서 중국은 경제 봉쇄 조치를 이어갔고 골드만 삭스는 중국의 올 하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이전의 절반으로 하향조정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지난 금요일(6일, 현지시각) 발표된 고용 보고서로 미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이에 힘입어 파이낸셜 섹터는 강세를 보였다. 애틀란타 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고용시장의 회복이 한두달 더 지속될 경우 경제가 실질적인 회복을 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 채권매입의 축소가 서둘러 진행되어야 함을 시사했다. 보스턴 연은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 역시 9월 테이퍼링을 제안, 연준의 매파적인 발언에 달러는 강세를 유지했으며 이는 유가를 비롯한 금과 원자재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화요일(10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미 상원의 인프라 표결에 주목하는 가운데 계속되는 연준 임원들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증시는 실적 호조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고 아시아 증시는 한국을 제외한 일본과 중국의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밈주식의 대표기업인 AMC 엔터테인먼트(AMC)는 올해 말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를 허용할 가능성을 내비치며 주가는 약 9% 상승했다. 모더나(MRNA)는 자사의 백신이 화이자(PFE)와 바이오앤테크(BNTX)가 만든 백신보다 델타변이에 더 효과적이라는 발표를 한 후, 주가가 20% 가까이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오늘 시장은 수요일(11일, 현지시각)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앞서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정 2021.08.10 04:3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