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한도 우려 완화 / 천연가스 급락 / 비트코인 / NIO
공화당의 단기 부채한도 유예안 제시로 디폴트 위기 우려 완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증가 제시, 미국 원유 재고량 증가로 에너지 위기 완화
비트코인, 16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매수세로 5만 4천달러 돌파
전일(6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공화당이 단기 부채한도 유예안을 제시, 잠재적인 디폴트의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요지수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다우 +0.30%, 나스닥 +0.47%, S&P500 +0.41%, 러셀2000 -0.60%)
공화당의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10월 중순까지 민주당 단독으로 부채한도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12월까지 부채한도를 유예하는 임시 방안을 제시한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은 재정파탄을 막기 위해 공화당의 제안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 2개월 후에 다시 디폴트 위기가 제자리걸음을 할 수 있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며 백악관에서도 이를 '복잡하고 어려운 선택'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전일 발표된 미 최대 페이롤기업 ADP의 9월 고용현황 보고서는 시장의 전망보다 나은 56만 8천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이는 전망치였던 42만 8천명과 8월의 34만(하향 수정치)과 비교해 고용시장이 델타변이로 인한 둔화에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공급량을 늘릴 것을 약속하며 천정부지로 치솟던 유럽의 천연가스 금액이 10%가량 급락,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정학적 측면에서는 미국이 중국과 연내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역시 최근 갈등을 이어가던 미중 관계에 기대로 나타나며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