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뷰스레터 독자여러분! 오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실리콘밸리에서 비즈니스 트렌드를 생중계하는 더밀크 리서치팀입니다. 산호세에서 회사를 다닐때, 전 직원에게 필독서로 권했던 책이 한 권 있습니다. 바로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라는 책입니다. 빌 캠벨(2016년 타계)이라는 인물은 몰랐지만, 저자가 전 구글 CEO였던 에릭 슈미트라는 점이 흥미로워서 책장을 펼치게 됐습니다. 인투이트 설립자 스콧 쿡은 "실리콘밸리 리더들에게 빌 캠벨만큼 중요하고도 폭넓은 영향을 끼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빌은 마크 저커버그(메타), 제프 베조스(아마존), 래리 페이지ㆍ세르게이 브린(구글), 팀 쿡(애플) 등 미국 빅테크 CEO들을 코칭했습니다. 조용한 행보 탓에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플, 구글, 인투이트 등 실리콘밸리 대기업들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는데요. 손대는 기업마다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해 '1조 달러 코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런 빌이 무명의 풋볼 코치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그는 39세 때 풋볼 코치를 은퇴하고 광고 대행사에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는데요. 운동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팀 스포츠의 승리 공식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면서 CEO들의 코치로 변신, 성공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실리콘밸리 대기업 CEO들은 왜 이토록 빌 캠벨에게 의지했던 것일까요?그들은 스포츠와 비즈니스 생태계가 유사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의 리더들에게 간절한 것. 그것은 스포츠 코치가 갈망하는 승리와 매우 닮아 있습니다. <CEO 포커스> 6호에서는 스포츠 명장으로 부터 배우는 7가지 비즈니스 리더십을 중점적으로 살펴봤습니다. 두 번째는 6조 기업 허깅페이스를 창업한 클레망 델랑그 CEO 스토리, 마지막으로 마크 저커버그의 추천 도서 TOP10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