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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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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3일, 현지시각) 시장의 전망을 크게 하회한 미 노동부 고용보고서로 시장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S&P500은 사상최고가에서 소폭 하락했다. 예상치 못한 고용시장의 부진으로 경제 정상화에 영향을 받는 경기 순환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다우지수는 약세로 전환했다. 반면 고용시장의 둔화에 연준의 긴축 기조가 늦춰질 것이란 기대가 작용, 기술의 나스닥은 강세로 마감했다.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장기적으로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회복을 도울 것이란 기대가 나타나며 상승세를 보였다. 월요일(6일, 현지시각) 미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고용부진의 충격을 소화하며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아시아 증시는 중국이 8월 예상을 웃도는 수출과 수입을 기록하며 글로벌 수요의 회복을 시사하고 공급망의 부진 우려를 누그러 뜨리면서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유럽 증시는 이번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일부 경기 부양책을 철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중앙은행이 대응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주 미국도 금요일(10일, 현지시각)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을 보여줄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연방정부의 실업 수당 지원이 월요일로 마감됨에 따라 약 750만명의 실업자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면서 목요일(9일, 현지시각) 예정된 신규실업수당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비트코인 400개를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엘살바도르는 7일(현지시각)부터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인정한다.
크리스 정 2021.09.07 04:19 PDT
전통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소재는 석유, 화석 연료에서 추출한 화학 물질이 기반이다. 석유 자원의 고갈, 플라스틱 남용으로 식물 기반 소재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2000년 설립된 제노마티카 (Genomatica)는 화학물질 대신 식물 기반 재료로 대체 소재를 생산한다.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선도 기업으로 이미 플라스틱, 스판덱스, 화장품에 사용되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상용화했다. 식물 기반 나일론, 가정용 세정제 등을 개발, 출시했다.기존 화학 소재와 비교해 성능은 동급이며, 환경영향을 최대 93%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는 제노마티카는 최근 1억1800만 달러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Youngjin Yoon 2021.09.06 22:40 PDT
팬데믹 기간 동안 질병, 자연재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생 에너지 전환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그럼에도 재생 에너지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기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재생 에너지 보급의 가장 큰 장애물은 비용과 기술, 거래방식 문제다. 그중에서도 비용 문제는 개선됐다. 재생에너지가 석탄보다 저렴하고 천연가스에 비해 비용 경쟁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한 기술은 기대만큼 발전하지 못했다. 여전히 높은 거래 장벽이 있다. 재생 에너지를 구입하고 판매하는 기술과 방식이 지난 100년간 화석 산업이 쌓아온 방식 그대로이다. 재생 에너지를 위한 기술과 거래 방식은 보다 유동적인 시장에서 중앙 집중화, 표준화, 투명성, 자동화 방식이 필요하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스타트업이 있다. 시애틀에 위치한 재생 에너지 인프라 공급업체 레벨텐 에너지(LevelTen Energy)는 최근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주현 2021.09.06 22:39 PDT
신용카드는 ‘신용(Credit)’이 있어야 발급된다. 따라서 직장이 없는 사람들이나 학생들은 원칙적으로 가질 수 없다. 하지만 이들처럼 여유돈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이야 말로 신용카드의 할부 결제가 더 필요한 사람들일 수 있다. 미국 대학과 협력 기업에서는 가끔 '신용기록이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이하 BNPL)’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대학생들은 학교 내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일부 프로모션 제품을 이자 없이 할부 구매할 수 있다. 필자도 이 프로모션을 이용해 대학원 시절 애플 노트북을 구매한 적이 있다. 미국의 유명한 주택 및 인테리어 용품 회사인 홈디포(티커: HD) 역시 종종 BNPL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인테리어나 집 공사의 경우, 자재비는 쉽게 몇 만불을 뛰어넘기 때문에 홈디포 신용카드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종종 ‘무이자 할부 판매’를 진행하곤 했다.이처럼 선구매 후결제(BNPL) 개념은 미국에서도 계속 존재해 왔지만 매우 제한적인 서비스였다. 이랬던 BNPL이 최근 신용카드가 아닌 '대체 결제 앱' 서비스로 등장해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중이다.소비자들은 이자가 없다면 일시불 결제보다 할부 결제를 선호한다. 또 신용카드와 달리 BNPL은 18세 이상이면 신용등급이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젊은 소비자들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부사장은 BNPL 회사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3개를 꼽았다. 페이팔 공동창업자 맥스 레브친(Max Levchin)이 2012년에 설립한 ‘어펌(Affrim)’, 지난 8월 1일 스퀘어가 인수한 호주 BNPL 1위 업체인 ‘애프터페이(Afterpay)’, 그리고 유럽 시장 1위인 유니콘 기업 ‘클라르나(Klarna)’ 등이다.
한연선 2021.09.05 15:45 PDT
더밀크는 지난 3일(현지시각) 더밀크 연간·월간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점검 특집 방송했다.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 목적에 따라 가치주와 성장주를 적절히 구성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신이 투자한 종목의 섹터와 서브인더스트리가 어디에 속하는지를 아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조언했다.다음은 밀키스 구독자들이 사전에 보내온 포트폴리오와 그에 대한 리 CIO의 코멘트 전문이다.
송이라 2021.09.05 09:39 PDT
미국에 델타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8월의 고용보고서가 전망치의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현재 미국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는 17만명을 웃도는 수준으로 팬데믹이 4차 확산의 정점으로 치닫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발표된 공급관리자협회의 서비스부문 경제활동 역시 7월 보다 큰 폭으로 둔화하며 경제가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코로나 재확산이 글로벌 모빌리티의 침체를 야기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상품 리서치 책임자인 제프 커리(Jeff Currie)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브렌트 유가는 올해 80달러를 돌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브렌트유는 현재 72달러 수준이다. 골드만삭스의 목표가는 약 10%의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최악의 상황으로 보이는 상황에서의 불리쉬 콜(상승장을 예고하는 전망)에 대해 2가지를 꼽았다. 첫번째는 수급의 불균형이다. 현재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미국의 생산차질은 하루 150만배럴 수준이다. 이러한 공급차질이 8일마다 이어질 경우 하루 40만배럴 증산을 하고 있는 OPEC+의 생산량을 모두 상쇄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재 공급량이 매우 타이트함을 지적했다. 두번째는 예상보다 영향을 많이 주지 못하고 있는 델타변이 확산이다. 실제로 화요일(8월 31일, 현지시각) 발표된 미 석유협회(API)의 주간 오일재고량은 전주의 두배가 넘고 전망치보다도 40%가 많은 404만배럴이 감소했다. 그는 향후 유가의 변동을 부를 수 있는 요인으로 이란의 석유 수출 제재를 해제할 수 있는 잠재적인 핵협상 합의를 꼽았다. 하지만 이 역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란이 이미 무기급으로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어 합의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크리스 정 2021.09.04 08:47 PDT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BNPL(Buy Now, Pay Later, 후불결제) 소비 영향으로 핀테크(금융+기술) 산업이 주목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그중에서도 잭 도시 CEO가 이끄는 ‘스퀘어(Square, 티커: SQ)’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란 전망이다.‘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CIO(최고투자책임자)는 9일 더밀크TV 라이브에 출연해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스퀘어의 목표주가를 310달러(중간값) 수준으로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수적으로 봐도 현재가(265.94달러, 3일 종가) 대비 17% 주가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리 CIO는 “BNPL은 꿩 먹고 알 먹는 ‘윈윈(win-win)’ 비즈니스”라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신용카드와 달리 신용도 조사 및 보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좋고, 상품 판매자들 역시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박원익 2021.09.03 10:03 PDT
최근 미국에서는 공급 부족 사태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부 완성차 업체들은 미완성한 부품을 공장 바닥에 쌓아놓거나, 미완성한 자동차들을 공항 주차장에 대기시키고 있다. 미처 조립하지 못한 부품을 기다리는 것이다. 반도체 칩을 비롯한 기계, 소재, 전자 부품 등 전반적인 부품 공급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구인난,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생산 차질 등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혔다.기업들은 공급 부족에 따른 병목현상이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제조단가 상승으로 인한 최종 소비자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공급망 이슈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현재 미국 경제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공급망'(Supply Chain)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권순우 2021.09.02 23:3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