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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을 때 '잡스 없는 애플'의 미래를 낙관했던 이는 많지 않았다. 아이폰으로 세상을 바꾼 잡스는 애플의 상징 그 자체였기 때문. 전문가들 조차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된 팀 쿡이 잡스를 대신할 수 있으리라 믿지 않았다. 하지만 팀 쿡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애플 워치, 에어팟, 애플 뮤직 등 혁신적인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하이엔드 시장을 개척해왔고, 매출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쿡은 성격, 스타일, 가치관 등 여러 면에서 잡스와 다르다. 남다른 상상력, 카리스마와 추진력을 갖춘 리더였던 잡스와 다르게 쿡은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잡스의 후임자로 세상에 알려지기 전까진 제품 발표회나 인터뷰 등에 나선 적이 거의 없었다. 지금의 유연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리더로 성장하기까지 쿡은 어떤 책을 즐겨 읽었을까?2016년 워싱턴 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쿡은 "실제 사람들(Real people)에 관한 책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답한 바 있다. 공개된 그의 도서 목록에는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거나, 이타적인 노력으로 사회에 변화를 가져온 저명한 인물에 관한 책이 포함되어 있다. 스티브 잡스 이후 애플의 새로운 장을 연 팀 쿡 CEO의 추천도서 7권을 소개한다.
김기림 2023.09.27 00:10 PDT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그는 최근 오픈AI(OpenAI)의 라이벌로 불리고 있는 앤트로픽(Anthropic) 회사를 창업한 주목할만한 CEO다.그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AI 연구자이자 기업가로 오픈AI, 구글 브레인(Google Brain), 앤트로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들과 인연을 맺었다. 현재 그는 앤트로픽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로서 타임지에서 선정한 AI 발전에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하나로 선정됐다.그는 어떻게 AI 분야에 뛰어들게 되었고 현 시대에 제일 고도화된 생성 AI 모델 중 하나를 만드는 경지에 이르렀을까? 그도 처음엔 AI 초보였다. 그는 박사 및 포닥 과정까지 AI와 그리 가까워보이지 않는 생물 물리학 및 신경과학 분야를 전공했다. 그랬던 그가 어떻게 AI에 열광적으로 뛰어들게 되었을까?
황재진 2023.09.24 22:07 PDT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지 약 9개월이 지났다. 세상에 '생성AI의 세계'를 소개한 지 9개월이 지났다는 뜻이다. 그 사이 생성AI는 규제 당국과 최고 경영진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됐다. 초기에 많은 기업에서는 생성AI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심지어 직원들의 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기업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생성AI를 활용해 다양한 ‘사용 사례(use cases)’를 찾는 단계로 발전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인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는 지난 7월 워싱턴의 내셔널 프레스 클럽(National Press Club)에서 열린 연설에서 "생성AI와 기타 인공지능 기술이 근로자 노동 방식 중 상당 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 일자리와 고용 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2024년도 예산에서 생성AI에 대한 막대한 지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CNBC가 2년마다 실시하는 각 분야의 최고 기술 임원(CTO)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계 최고 기술 책임자의 47%가 인공지능이 내년도 지출 예산 항목 중 1위라고 답했다. 인공지능 예산은 기술 분야에서 두 번째로 큰 지출 분야인 클라우드 컴퓨팅의 21%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공지능 붐이 얼마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신호다. MIT 슬론 스쿨 디지털 경제 이니셔티브의 마이클 슈라지 연구원(Michael Schrage)은 "회사의 지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기업들이 생성AI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연선 2023.09.12 04:32 PDT
격변의 시대, CEO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맥킨지 리더십 포럼'은 최고 경영진으로 구성된 엘리트 그룹을 소집해 조직의 최고위층들이 직면한 질문들을 연구한다. 참가자들은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포부, 리더십 철학, 네트워크 구축, 커리어 및 그 역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직면한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논의한다.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리더들이 이 포럼에 참석했으며, 이 중 88명이 CEO가 됐다. 한때 차세대 경영자 스쿨로 유명했던 GE의 크로톤빌을 이제는 '맥킨지 리더십 포럼'이 명성을 잇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CEO의 역할은 변했다. 기술적 전문성과 노하우, 경영 능력은 성공적 CEO가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일 뿐 필요충분 조건은 아니다. CEO에게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역할과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CEO는 직원 건강과 복지에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해야 한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언제 어디서나 기업의 목적을 밝힐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 이슈에 대해 CEO가 침묵하면 과거엔 당연하다고 느껴졌지만 지금은 '무책임하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CEO는 민간 기업의 대표라기 보다는 이제는 '공공적 역할'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는 것이다. CEO 직업이 더 어려워진 것은 지금은 '변동성'이 일상인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비즈니스 리더들은 판도를 뒤바꿀 만한 외부적 혼란에 바로 대처해야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정학적 혼란과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갑툭튀하는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민첩한 판단력을 요구한다. CEO 직책에 대한 새로운 요구는 최고 경영자 역할을 준비하는 과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의 CEO 스쿨은 개인적, 정서적, 심리적 준비에 훨씬 더 중점을 둔다. 궁극적인 목표가 CEO가 되는 것이든 더 나은 리더가 되는 것이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살펴봄으로써 얻을 수 있는 보상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다음은 300명이 넘는 맥킨지 리더십 포럼 참가자들과 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은 최고의 현직 CEO들로부터 얻은 8가지 교훈을 정리한 내용이다.
한연선 2023.08.29 01:28 PDT
일론 머스크는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그가 처음 우주 로켓을 재사용한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사람들은 코웃음을 쳤다. 그러나 2015년 스페이스X가 위성을 궤도에 보내고 추진체 로켓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을 때 우주 산업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그는 요즘 사람의 뇌를 해킹하고 있다. 2015년 설립한 '뉴럴링크'라는 스타트업을 통해 '인간과 AI를 병합'하겠다는 최종 목표를 위해 실험 중이다. 머스크는 사람이 생각만으로 텔레파시를 보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한다. 기술을 통해 인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 시대를 꿈꾸고 있다. 머스크는 세계 최대 부호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순자산 2540억 달러(약 336조 2452억 원)로 세계에서 가장 부자고, 스페이스X의 가치는 현재 약 1500억 달러(약 198조 6000억 원)로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처럼 일론 머스크는 이 시대의 가장 매력적인 논란의 주인공이자, 인간의 가능성을 혁신하고 있는 선구자 중 선구자다. 세계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인물 '일론 머스크'의 전기가 오는 9월 12일(미국 기준) 출간된다. 출시 전부터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등(현재 예약 주문만 가능)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머스크의 전기는 스티브 잡스의 유일한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를 집필한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이 썼다. 2023년 가을 가장 관심받는 화제작인 <일론 머스크>를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포인트들을 정리했다.
김기림 2023.08.27 23:40 PDT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 부자 리스트 기준, 억만장자들의 평균 나이는 65세다. 최고령자는 101세인 보험 재벌 조지 조셉(George Joseph)다. 30세 이하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도 15명이나 된다. 이중 11명은 부모로 부터 유산을 물려받은 자산가들이고, 자수성가한 사람은 4명 뿐이다. 오스틴 러셀(Austin Russell)은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중 대표적 MZ세대 인물이다.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러셀은 17세 나이로 루미나 테크놀로지스를 설립했다. 이후, 2020년 루미나가 34억 달러 가치로 평가받으며 나스닥에 상장했고, 2021년에는 25세 나이로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형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연선 2023.08.14 17:36 PDT
생성 AI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빠르게 달리고 있는 AI에 비즈니스를 접목시키는 것은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는 것과 같다. 우리는 생성 AI의 힘, 범위 및 기능을 이해하기 위한 여정의 시작점에 서있다.최근 맥킨지의 연구에 의하면 생성 AI는 앞으로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생성 AI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세계 경제에 수조 달러의 가치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분석한 63개의 사용 사례를 바탕으로 보면 연간 2조 6000억 달러에서 4조 4000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할 예정이다.그렇다면 어떤 산업군이 가장 수혜자가 될까? 맥킨지의 분석에 의하면 생성 AI로 얻게 될 가치의 약 75%는 고객 운영, 마케팅 및 영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R&D 이 네 가지 영역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 생성 AI는 고객과의 상호 작용을 지원하고, 마케팅 및 판매를 위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성하고, 자연어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컴퓨터 코드 초안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주목할 점은 생성 AI가 기존 일의 구조를 송두리째 바꿀 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맥킨지는 현재의 생성 AI 및 기타 기술은 오늘날 직원 시간의 60~70%를 차지하는 작업 활동을 자동화할 수 있을 거라고 예측한다. 특히 이러한 효과는 임금 및 교육 요구 사항이 높은 지식 산업 쪽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생성 AI 기술의 잠재력은 매력적이다. 그러나 기술의 이점을 완전히 실현하려면 시간이 걸리고 비즈니스 리더에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여기에는 생성 AI에 내재된 위험 관리, 직원에게 필요한 새로운 기술과 기능 결정, 새로운 기술 재교육 및 개발과 같은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재고가 포함된다.
황재진 2023.08.14 17:35 PDT
이제는 'CEO들이 가장 사랑하는 책'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2018년 발간 된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그리고 안나 로슬링의 공저 '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는 전 세계 44개국에 번역되어, 3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지난 2018년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중요한 책 중 하나"라고 말하며 미국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모든 졸업생들에게 <팩트풀니스> E북을 무료로 선물한 바 있다. 이처럼 유명한 책을 2023년 여름 다시 언급하는 이유는 많은 CEO들이 '지금 CEO들이 읽어야 할 책'으로 <팩트풀니스>를 추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시대정신을 반영한 책이 바로 팩트풀니스라는 뜻이다. 더밀크도 2023년 여름에 꼭 읽어야할 책으로 '팩트풀니스'를 추천한다. 이 책이 글로벌 리더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김기림 2023.08.13 06:03 PDT
애플의 CEO 팀 쿡의 지난해 보수는 9900만 달러(약 1266억 원)였다. 팀 쿡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CEO들은 몇 명이나 있을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억 달러가 넘는 보수를 받은 임원은 9명이다. 이들 중에는 블랙스톤 스티븐 슈바르츠만 CEO(2억 5300만 달러), 알파벳 순다르 피차이 CEO(2억 1600만 달러), 허츠 스티븐 셰어 CEO(1억 8200만 달러) 등이 있다. 이름만 들으면 알법한 CEO들 사이에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 하나 있다. 바로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법률 기술 회사인 디스코(DISCO)의 창업자이자 CEO인 39세 키위 카마라(Kiwi Camara)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수재였고, 최연소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가 됐지만 스타트업 CEO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그는 어떻게 최고 연봉을 받는 CEO들 중 한 명이 됐을까?
김기림 2023.08.01 06:31 PDT
밥 아이거.전설의 CEO다. '올드' 디즈니를 재정의하고 어벤저스와 함께 새로운 디즈니의 시대를 연 인물로 칭송을 받았다. 성공리에 은퇴한 후 자신의 후계자 밥 체이팩 CEO가 제몫을 못하자 주주들의 등쌀에 못이겨 재등판했다. 일명 '부메랑 CEO'. 추락하는 디즈니 주가를 구축할 유일한 사람으로 재등판 시킨 것. 디즈니 마법이 재연되길 바랬다.구관이 명관일까? 부메랑 CEO의 진실밥 아이거는, 100주년 디즈니를 턴어라운드 시킬 수 있을까?
Hajin Han 2023.08.01 06:2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