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고용보고서, 2개월 간 숨겨졌던 미 노동시장의 민낯 보여준다
미국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연휴입니다. 한국의 추석과도 같은 큰 명절입니다. 이 날은 미국의 그 어떤 비즈니스도 열지 않습니다. 그래서 갈 식당도 없고 심지어 마켓도 열지 않는 곳이 많아서 집에서 가족까리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한국 식당은 이 날이 대목입니다. 오픈을 하는 가게도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집에 가족이 모여 칠면조를 먹는 것만이 아닌 외식으로 대체를 하는 문화도 생겼습니다. 트렌드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언제 변화가 오는지 모르게 서서히 바뀌다가 보면 어느새 모든 것이 달라져 있습니다.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침체의 공포에 빠져 허우적 대던 것이 몇 개월 전 이야기인데 이제는 모두가 대세상승장이 왔다고 환호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투자에 있어 추세라는 것은 중요합니다. 투자자로서 절대 거스르지 말아야 할 것이 추세입니다. 미 대선 이후 시장의 추세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까딱 잘못 타면 뒤집힐 수 있을 만큼 그 기세는 사납고 맹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