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는 상상력 도구... 내 글도, 내 집도 NFT로 변환한다
우클릭으로 저장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가 어떻게 누군가의 소유물이 될까?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디지털 희소성'이라는 개념을 탄생시켰다.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디지털 콘텐츠를 수익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디지털 희소성이라는 개념이 없을 때, 디지털 콘텐츠를 수익화하는 유일한 방법은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대규모 시스템에 통제권을 넘겨주는 방법 뿐이었다. 이들은 중재자로서 모든 데이터를 추적하고 콘텐츠를 큐레이션 했다. 그렇게 창작자의 권력을 뺏었다. 고객과 콘텐츠도 분산시켰다. 하지만 NFT는 창작자의 편에 선다. 디지털 콘텐츠의 진품을 증명해주고 소유권을 줘서 오리지널의 희소성을 확인시켜 준다. 이처럼 NFT는 웹2.0 시대 동안 겪었던 핵심 문제들을 해결할 희망을 던져줬다. NFT의 진짜 핵심은 '자랑할 권리'. 내가 자랑하고 싶은 작품의 소유자가 됨으로써 나를 드러내고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NFT가 강조하는 건 사실 수익화보다 '커뮤니티 형성'이다. NFT를 통해 비슷한 관심사, 가치관, 신념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기 시작했다. NFT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금융 산업, 간행물과 소유권 문서, 크리에이티브 산업, 그리고 예술가들을 위한 로열티 측면에서 매우 유망하다. 다음은 주요 스피치 및 대담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