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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만든 '승자' 기업 중에 석유 화학 분야를 꼽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일회용품 소비와 가전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이는 석유 화학 제품의 수요 폭증의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 증가가 반갑지 않은 이유는 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IEA(국제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화학 산업은 지난 2018년 8억 8000만 이산화탄소(CO2)를 발생시켰으며, 이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세 번째 배출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증가하는 쓰레기를 바라보는 좋지 않은 시선도 함께 늘고 있다. 기업들은 소비자의 요구를 맞추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가전제품과 같은 하드웨어 생산 업체들은 이산화탄소(CO2) 배출의 원인인 화학물질 제어가 쉽지 않다.최근 하드웨어 생산 업체들은 기존 화학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찾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솔루겐(Solugen)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주현 2021.09.28 00:20 PDT
간편식과 밀키트는 미국,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서 최근 인기가 급격히 높아졌다. 밀키트는 그동안 맞벌이 부부들 사이에서 장을 보고 요리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은 밀키트 시장을 크게 키우는 계기가 됐다. 팬데믹 이후 레스토랑들이 문을 닫고 바이러스 감염으로 외출을 꺼리게 되면서 밀키트와 간편식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더 늘어나게 된 것. 이후 밀키트와 간편식은 다양한 성격의 소비자들을 확보하면서 보다 시장이 커지고 기능이 분화됐다. 당뇨,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채식, 다이어트 등 건강과 특정 목적을 위한 식단을 간편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등장했고 맛집의 비법 레시피, 유명인의 레시피를 밀키트나 즉석식품 형태로 제공하는 미식 서비스도 속속 등장했다. 특히 '맛도 좋은 간편식'은 전 세계적으로 외식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미국에서는 이 같은 밀키트, 간편식 산업 성장에 따라 관련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유명 셰프의 음식을 밀키트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 쿡유니티(CookUnity)는 최근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영아 2021.09.20 22:07 PDT
의사소통이 필요한 대부분의 연령층이 휴대폰을 사용한다. 휴대폰은 ‘연결'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채웠다. 사람과 연결 기능은 휴대폰 발전 속도만큼 빠르게 진화했다. 휴대폰이나 텍스트 기능을 넘어 소셜 플랫폼 페이스북이 등장했고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도 등장했다.팬데믹으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면서 ‘연결'에 대한 갈망이 커졌다. 2021년 초 가장 주목받았던 플랫폼은 소셜 오디오, 클럽하우스(Clubhouse)다. 가상공간(오디오 룸)에 들어가면 다양한 사람들의 대화 소리를 마치 옆에 서 듣는 것처럼 들을 수 있다.휴대폰이 등장하면서 가장 발전한 분야는 ‘텍스트'다. 텍스트는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원활한 쌍방향 소통을 지원한다. 이에 반해 오디오는 음악을 다운로드하거나 팟캐스트를 듣는 ‘한 방향' 소통에서 벗어나질 못했다.클럽하우스는 오디오 기능을 쌍방향 소셜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클럽하우스의 오디오 룸에 들어가면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주제를 두고 이야기할 수 있고 대화는 실시간으로 일어난다.이런 클럽하우스의 소셜 오디오 기능과 팟캐스트 기능이 합쳐진 신개념 ‘소셜 팟캐스팅' 플랫폼이 등장했다.
김주현 2021.09.13 20:56 PDT
팬데믹 기간 동안 질병, 자연재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생 에너지 전환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그럼에도 재생 에너지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기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재생 에너지 보급의 가장 큰 장애물은 비용과 기술, 거래방식 문제다. 그중에서도 비용 문제는 개선됐다. 재생에너지가 석탄보다 저렴하고 천연가스에 비해 비용 경쟁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한 기술은 기대만큼 발전하지 못했다. 여전히 높은 거래 장벽이 있다. 재생 에너지를 구입하고 판매하는 기술과 방식이 지난 100년간 화석 산업이 쌓아온 방식 그대로이다. 재생 에너지를 위한 기술과 거래 방식은 보다 유동적인 시장에서 중앙 집중화, 표준화, 투명성, 자동화 방식이 필요하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스타트업이 있다. 시애틀에 위치한 재생 에너지 인프라 공급업체 레벨텐 에너지(LevelTen Energy)는 최근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주현 2021.09.06 22:39 PDT
한국에 쿠팡이 있다면, 미국에는 고퍼프(GoPuff)가 있다. 고퍼프는 미국에서 식료품 배달이라는 비즈니스 카테고리의 선두주자로, 하루 1.95달러라는 고정 요금으로 필수 식료품과 기타 가정용품을 "즉시" 배송해 준다.고버프가 주목받는 이유는 “빠른 배송”이 일상화된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배달이 일상화되지 않았고 배달 요금도 비싸기 때문이다. 팬데믹 직전 까지만 해도 식료품 배달 서비스 자체가 없었다. 게다가 미국은 한국과 달리 주거지역이나 대학교 근처에 걸어갈 만한 거리에 식료품 가게나 약국 등이 위치한 곳이 드물다. 대부분 차를 운전해 상업 지역으로 나가야만 구매가 가능하다.자가용이 없는 유학생들은 생필품이나 의약품이 필요할 때마다 자동차를 보유한 친구에게 부탁해 시간을 맞춰 쇼핑에 나선다. 유학생들 뿐만 아니라 집을 떠나 타도시에서 생활하는 미국 대학생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식료품 배달 서비스는 없고, 먼 곳까지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데 차도 없다.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공동창업자이자 CEO 야커 골라(Yakir Gola)는 필라델피아에서 대학생활을 하던 당시 이런 불편함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기초 생필품 배송을 쉽게 해줘야 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리고 2013년 고퍼프를 설립했다. 현재 고퍼프는 미국 시카고, 보스턴, 덴버, 달라스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7월 30일에는 시리즈 H 10억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력한 상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연선 2021.08.17 18:07 PDT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온라인 채널로 대거 이동했고 기업들은 디지털 투자를 늘리며 이에 대응했다. 팬데믹 이전에도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업의 관심은 높았지만 팬데믹 영향으로 그 움직임이 가속화된 것이다.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곳 기업의 생존으로 직결되자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생산, 마케팅 고객과 원활한 상호작용, 사내 채널 관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기술이 속속들이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급여와 직원 복지, HR 자동화를 위한 유니콘 스타트업 구스토(Gusto)가 최근 IPO(기업공개)를 본격 준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김주현 2021.08.16 15:49 PDT
"운전, 어떻게 시작하나요? 차는 어떻게 구입하나요?" 이 같은 질문에 "우선 면허를 따야 한다"고 대답하기 쉽다. 실제로 운전 해서 도로에 나기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면허'뿐만은 아니다. '보험'이 없으면 도로에 나갈 수 없다. 보험도 운전 면허 만큼이나 관문이 많다. 특히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찾는 일이의외로 쉽지 않다. 너무 많은 보험 회사들이 주변에 존재하고 각 회사마다 내세우는 서비스와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어떤 자동차 보험이 나에게 적합한 것일까? 그리고 당장 그것을 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질문에 쉽게 답을 제시해 주는 회사가 있다. 제리(Jerry Services, Inc.)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보험 서비스를 찾아준다.
김주현 2021.08.13 11:41 PDT
세상의 다양한 분야들이 디지털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챗봇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챗봇을 통해 자칫 놓칠 수 있는 고객 접점 포인트를 확보하겠다는 의미다.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챗봇 시장은 2020년 171억7000만달러로 평가됐으며, 2026년에는 1022억9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성장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일상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넘처나는 고객 요청을 인간의 노동력으로 수용하기 힘들어졌고 이를 AI가 대체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인터넷 쇼핑, 모바일 앱, 소셜네트워크 등 고객 요청 처리를 위한 챗봇 사용 범위가 확장됐고 고객 니즈가 커졌다. 챗봇은 기업과 고객 상호작용을 자동화함으로써 영업 기회를 확대해주고 사내 HR문제를 적극 해결해 주기도 한다.그렇다면 챗봇 시장의 부흥 속에서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진정한 고객 경험 전달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정확한 자연어 처리(NLP) 알고리즘을 확보와 자연어 이해(NLU)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두 기술은 컴퓨터를 통해 일상적 용어를 인간처럼 해석하고 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결국 이 두 가지의 우수한 기술을 확보한 기업만이 챗봇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다.여기 챗봇 시장에서 우수한 자연어 처리(NLP)와 자연어 이해(NLU) 기술을 인정받아 7815만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이 있다.
김주현 2021.08.12 09:18 PDT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스타트업 '문토'가 20억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문토는 9일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파트너스로부터 20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오늘의집, 아이디어스, 스타일쉐어, 마이리얼트립 등에 투자한 한국 사모펀드(PE), VC(벤처캐피털) 업계 큰손이다. 계열사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 7월 14일 가구업계 1위 '한샘' 인수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미리 문토 대표는 "앞으로도 '사람들 사이의 연결을 통해 일상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 가겠다'는 미션에 집중하며 계속해서 열심히 달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문토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재 영입 및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 하반기까지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장, 국내 1위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원익 2021.08.09 10:10 PDT
안녕하세요. 코로나19 바이러스 델타 변이가 미국, 한국을 비롯,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다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발병 사례의 93%가 델타 변이 감염입니다. 그 결과 많은 미국 기업들이 이르면 내달부터 ‘사무실로 복귀’ 하며 동료들과 반갑게 재회하려던 계획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실제 아마존은 지난 5일(현지시각) 사무실 복귀를 내년 1월까지 미루겠다고 발표 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도 사무실 개방을 10월로 연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공간이 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해야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다는 회사가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뉴욕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식당이나 헬스장도 백신 접종을 한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동료 직원들과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교류하면서 수다를 그리워하던 직장인들은 또 다시 한숨을 내쉽니다. 이들이 재택근무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외로움 때문만이 아닙니다. 동료간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어렵거나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비디오콜로 화면을 공유하면서 이야기하고, 심지어 같은 언어로 이야기해도 내 뜻을 의도한 대로 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회의 때 다같이 업무내용을 합의했지만, 다음 회의 때 만나면 서로 다른 결과물을 들고 와서 만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세계화된지 1년이 넘었지만, 협업은 직종과 문화권에 상관없이 여전히 가장 큰 과제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오늘 스타트업 포커스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글로벌 협업 플랫폼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여기에는 한국에서 창업, 미국 실리콘밸리에 와서 피봇(사업전환)에 성공, 크게 주목받는 스타트업도 있는데요. 어디 인지 확인해보세요.
손재권 2021.08.06 10:16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