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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울 정도로 빠른(Scary fast)’ 핼러윈(Halloween) 콘셉트로 진행한 애플 스페셜 이벤트의 주인공은 새로운 칩 ‘M3’였다. 애플에 따르면 M3는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된 업계 최초의 PC용 칩이며 가장 발전된 성능을 자랑한다. 가장 빠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칩을 선보인 동시에, 칩 공개 주기도 4개월로 단축했다. 칩 성능뿐 아니라 칩 개발 속도 역시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박원익 2023.10.30 22:04 PDT
2023년 투자 시장은 혼조세다. 주요 주식시장 지수는 소수 기술주에 힘입어 상승했다가 최근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군사적 분쟁, 갈등이 확산하면서 경제 전망도 엇갈리는 추세다. 이 가운데 미국 금융 전문가 100명은 향후 12개월 동안 투자 전략으로 채권과 가치주를 추천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주식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인공지능(AI), 에너지주를 언급했다. 미국 금융매체 배런스가 10월 13일 전문투자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가량(48%)이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이 과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2024년 주식 전망도 팽팽했다. 낙관적으로 보는 입장은 38%, 베어마켓은 24%, 중립은 38%다. 강세론자들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SPX)가 2024년 말까지 14%,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는 1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약세론자는 S&P 500가 3%, 다우지수는 2% 하락을 점쳤다. 기술주를 모은 나스닥종합지수에 대해서는 강세론자들은 2024년 말까지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약세론자들은 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윌리엄 프리스트(William Priest) 에포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Epoch Investment Partners) 회장 겸 공동최고투자책임자는 설문조사 응답 후 "전 세계 정치적 상황과 금융시장 등이 이렇게 혼란스러운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평했다.
Sejin Kim 2023.10.27 16:06 PDT
생성 AI (Generative AI) 서비스의 기반인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인프라 두 가지가 있다. 바로 AI 전용 반도체 칩과 클라우드다. 이중 AI 칩은 엔비디아가 80%가량 점유한 상태다. 이에 LLM의 대표주자 오픈에이아이(OpenAI),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등이 인공지능(AI) 칩 자체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엔비디아가 독점하다시피 한 시장을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는 것.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AI 칩을 공급받기 위해 엔비디아에 눈치를 봐야 하는데다 제품(서비스) 개발도 엔비디아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 된다. 미래 비즈니스를 위해 서는 AI 칩 개발이 필수가 됐다.
Sejin Kim 2023.10.08 15:09 PDT
반도체 IP(지식재산권) 및 아키텍처 설계업체 Arm 홀딩스(티커: ARM)가 상장 첫날 급등했다. IP 기반 로열티 수입이라는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650억달러(약 86조원)를 넘겼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 강자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89조원)을 바짝 뒤쫓는 형국이다. Arm 홀딩스 지분 90%를 보유한 대주주 소프트뱅크와 IPO(기업공개) 공모가(51달러)에 주식을 인수한 전략적 투자자 그룹(애플, 구글, 엔비디아, 삼성전자, 인텔, AMD 등)의 주식 보유 가치도 그만큼 증가했다. 오웬 라우 오펜하이머앤코(Oppenheimer & Co.) 수석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Arm 홀딩스의 급등으로 IPO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다. 올해 하반기와 2024년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원익 2023.09.14 13:51 PDT
2023년은 가히 생성AI의 시대라 할 만하다. 오픈에이아이(OpenAI)가 만든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며 비즈니스 지형도를 통째로 바꾸고 있다. 생성AI에 뛰어든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메타는 올해 뛰어난 실적과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생성 AI 산업 인프라 서비스를 발판 삼아 빅테크에 등극했다. 테슬라는 전기차(EV) 충전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넥스트 빅테크로 자리잡았다. 이들은 이제 월가에서 ‘매그니피센트(장엄한)7’으로 불린다. 매그니피센트7란 용어는 1960년대 서부 영화 ‘황야의 7인(Magnificent Seven)’에서 유래했다. 생성 AI를 장착한 7개 기업의 시가총액과 영향력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는 의미다.
Sejin Kim 2023.09.12 01:41 PDT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최대어 ARM의 희망 공모가 범위가 공개됐다.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51달러로 공모가가 결정될 경우 ARM은 최대 48억7000만달러(6조5000억원)의 자금을 모집하게 된다. 기업가치는 520억달러(약 69조4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홀딩스는 5일(현지시각) 미국 주식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1 수정 문서에서 9550만주를 주당 47~51달러에 판매, 최대 48억7000만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RM은 2021년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 상장 이후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될 전망이다. 당시 리비안은 공모가를 78달러로 확정, 기업가치 665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 규모는 120억달러에 달했다. 기업가치 520억달러는 매우 큰 액수이지만, 소프트뱅크가 지난달 1000억달러 규모의 비전 펀드를 통해 아직 보유하지 않은 ARM 지분 25%를 인수할 당시 평가액(640억달러)과 비교하면 18.75% 줄어든 수치다모회사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는 ARM이 목표 기업가치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ARM을 엔비디아에 매각하는 것보다는 나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ARM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는 2020년 400억달러에 ARM을 엔비디아로 매각하는 거래를 체결했다가 반독점 규제 당국의 반대로 2021년 철회한 바 있다. 400억달러와 비교하면 기업가치가 30% 상승했다. 예정대로 공모가 진행, IPO가 마감되면 소프트뱅크는 ARM 보통주 90.6%를 보유하게 된다. ARM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AMD, 인텔, 삼성전자도 IPO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들 기업에는 총 7억35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이 배정됐다.
박원익 2023.09.05 14:49 PDT
뷰스레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더밀크 박원익입니다. 오늘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Google Cloud Next '23)’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저는 8월 29일부터 사흘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에서 열린 행사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기조연설뿐 아니라 특별 Q&A 세션을 커버하고 전시 부스도 돌아보며 클라우드의 미래, 비즈니스의 미래를 목격했습니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전용칩 TPU(텐서처리장치) 신모델 ‘v5e’ 실물도 확인했습니다. 모두 오프라인 행사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정보, 경험이었습니다.구글 클라우드 넥스트는 매년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신제품, 서비스 업데이트, 고객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연례행사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구글 측에 따르면 총 1만8000명이 행사에 등록했다고 합니다.
박원익 2023.09.04 09:02 PDT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29일(현지시각) “오랫동안 이 순간을 준비해 왔다. 구글이 TPU(Tensor Processing Unit, AI용 반도체 칩)와 GPU(그래픽처리장치), 파운데이션 모델(AI 기초 모델)과 인프라에 투자해 온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피차이 CEO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Google Cloud Next)’ 키노트에 등장, 구글의 AI 기술력과 AI를 활용한 업무 방식 혁신에 대해 강조했다. 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인 ‘버텍스AI(Vertex AI)’가 더 많은 일을 가능케 하고, 지메일(Gmail), 독스(Docs) 등으로 구성된 워크스페이스(Workspace)에 적용된 생성 도구 AI ‘듀엣AI(Duet AI)’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는 연구실을 벗어난 AI, 모두에게 유용한 AI의 핵심이다. 기업이 AI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데이터 안전성(Safety)과 확장성(Scalability)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지닌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주요 연사(Featured speakers)’ 목록에 올라 있지 않던 순다르 피차이 CEO가 오프닝에 깜짝 등장한 것만 봐도 구글이 ‘AI와 클라우드’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사전 예고 없이 이날 기조연설 무대에 등장한 것 역시 마찬가지다. 구글과 엔비디아는 이날 구글 클라우드에서 엔비디아 H100 GPU 기반 슈퍼컴퓨터인 ‘A3’ 인스턴스(가상 머신, virtual machines)를 다음 달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엔비디아 GPU와 별도로 AI 전용 칩인 TPU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음에도 구글 클라우드에서의 생성 AI 기능 극대화를 위해 엔비디아와 손을 잡았다.
박원익 2023.08.29 14:34 PDT
마감시황[4:24pm ET]뉴욕증시는 엔비디아에 의해 촉발된 기술주 랠리가 잭슨홀 미팅의 시작과 함께 긴축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며 국채금리가 급등,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무너지며 하락했다. (다우 -1.08%, S&P500 -1.35%, 나스닥 -1.87%)잭슨홀 미팅 앞두고 기술부문 최악의 퍼포먼스[3:32pm ET]엔비디아의 빛나는 실적과 전망에도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며 국채금리가 급등, 기술 부문이 2%가 넘게 하락하는 등 최악의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직후 10% 가까이 급등했던 엔비디아 역시 대부분의 상승세를 반납하며 0.1% 상승에 그쳤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에 함께 환호했던 반도체 기업들도 충풍낙엽처럼 흩어졌다. AMD는 7%에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하며 반도체 그룹 내에서 가장 하락폭이 컸고 태양광 기업 엔페이즈 에너지와 솔라엣지 등의 성장주 역시 각각 6%와 5% 이상 하락했다. 소파이, "강달러와 높은 금리...조심해야"[2:51pm ET]미국 경제가 다른 주요 경제권과 비교해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나타나고 있는 달러의 강세와 금리의 차이가 향후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리즈 영 소파이 투자 전략 책임자는 "탄탄한 경제 데이터는 좋은 징조다. 하지만 현재 이 개념의 문제는 통화정책이 상당히 제한적인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는데에 있다."며 높은 국채금리가 기업들의 차입비용을 높혀 부담을 가하고 강달러는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수준까지 꾸준히 떨어지기를 바라는 시점에 이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긴축 통화의 의도된 효과와 차입비용의 증가, 그리고 강달러로 인한 다국적 기업의 역풍을 모두 감안한다면 위험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 전했다. 마리오 센테노 ECB 위원, "유럽 침체 위험...긴축 조심해야"[2:12pm ET]마리오 센테노 ECB 운영위원회 위원이 유럽의 경기 침체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유럽중앙은행이 향후 긴축 스탠스를 결정하는 데 신중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포트투갈 은행 총재이기도 한 마리오 센테노 총재는 잭슨홀 미팅에서 "ECB으 ㅣ긴축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의 후퇴가 상승보다 빠르다."며 "지난 6월 전망했던 경기 침체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잔 콜린스, "금리 정점 아니다...추가 인상 할 수도"[1:41pm ET]잭슨홀 미팅이 진행되면서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시장을 흔들고 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며 아직 연준이 금리의 정점을 선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매파적인 발언을 했다. 콜린스 총재는 "금리의 정점이 가까워 졌을지도 모르지만 상당한 기간 동안 제한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패트릭 하커, "금리인상 중단할 수 있다"[1:23pm ET]연례 경제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발언을 했다. 패트릭 하커 총재는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우린 인플레이션을 상대하고 있으며 따라서 제한적인 조치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면서도 "많은 기업들이 연준이 너무 빠르게 올린 금리인상의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향후 연준의 스탠스에 대해 "추가 금리인상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데이터에 따라서 2024년에는 금리인하가 이뤄질수도 있을 것."이라 전했다. 미 모기지 금리 7.23%...22년만에 최고치[12:48pm ET]미국의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금리가 22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르며 주택시장에 더 큰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7.23%로 200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작년 초와 비교해 두 배로 늘어난 대출 비용으로 인해 부동산 매물 등록이 급감하면서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은 40년 만에 가장 어려운 시장에 직면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존주택 판매 시장에서 매물이 거의 사라지면서 결과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도 고금리에 충격... 장비 주문 줄었다[12:13pm ET]7월 미국 공장에 대한 장비 주문이 전월 대비 하향 조정된 후, 소폭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추세가 여전히 부진하게 나타나며 높은 금리로 인한 차입 비용의 증가와 경제적 우려가 기업 투자를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항공기와 군사 하드웨어를 제외한 장비에 대한 투자를 보여주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지난 6월 0.4% 감소(하향 조정)한 후, 0.1%가 증가했다. 모든 내구재 주문은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인 전월 대비 5.2%가 하락했다. 상업용 항공기 주문이 급감한 것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반면 운송 장비를 제외한 주문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특히 정부의 국내총생산(GDP)에 반영되는 장비투자를 계산하는데 사용되는 핵심 자본재 출하량은 두 달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 GDP의 성장세는 부분적으로 기업 투자의 강세로 예측을 초과했다. 자산시장동향[11:08am ET]핵심이슈: 엔비디아의 놀라운 2분기 실적 및 AI 수요에 대한 전망. 2분기 매출 1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67억 달러에서 두 배 이상 증가. 엔비디아의 AI 수요에 대한 긍정적 논평에 TSMC와 SK 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 상승 / 전 세계 중앙은행 및 경제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잭슨홀 연례 경제 심포지엄 시작. 금리동향: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가 살아나며 국채금리는 상승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4.21%로 상승. 달러는 미국의 강력한 경제와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기대로 상승.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큰 613만 배럴이 감소했으나 휘발류와 증류유 재고가 예상치 못한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혼합된 결과를 소화하며 변동성 확대. 크루드유는 배럴당 78달러로 0.28% 하락.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혼조세. 구리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약세.오전시황[11:08am ET]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과 전망에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이 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긴축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며 하락했다. (다우 -0.32%, S&P500 -0.51%, 나스닥 -0.94%)
크리스 정 2023.08.24 13:28 PDT
생성AI의 인프라 산업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놀라운 실적과 전망을 발표하며 꺼져가던 AI 열풍에 다시 불을 질렀다. 엔비디아는 시장의 예상을 모두 상회하는 강력한 분기 실적과 함께 10월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를 다시 높이며 놀라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레피니티브의 추정치였던 주당순이익(EPS) 주당 2.09달러와 비교해 주당 2.70달러로 무려 30%에 달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매출 역시 전망치였던 11억 2천만 달러를 20%나 상회한 135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67억 달러에서 두 배가 넘게 증가했고 이전 분기와 비교해도 88%나 성장했다. 순이익의 증가폭은 전년 동기 6억 5600만 달러에서 61억 9천만 달러로 급증하며 무려 843%에 달하는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전망도 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매출 전망을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였던 126억 달러보다 높은 160억 달러를 중간점으로 제시했다. 엔비디아의 놀라운 실적과 긍정적 전망에 주가는 실적 보고 직후 10% 가까이 급등했다.
크리스 정 2023.08.23 15:42 PDT
반도체 설계업체 엔비디아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각) 8.5% 급등했다. 오는 23일 발표 예정인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엔비디아의 상승에 힘입어 다른 반도체 기업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올랐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8.47% 오른 469.6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월가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이 실적 호조 기대감을 더 키웠다.이날 HSBC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620 달러로 상향했다. 현재가 대비 80% 정도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평가였다.프랭크 리 HSBC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 AI 특화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다”며 목표가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CNBC에 따르면 앞서 17일 로젠블라트증권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800달러로 제시하기도 했다.엔비디아 급등 영향에 AMD도 이날 3% 가까이 올랐다. 인텔도 1.19% 상승했다.
박원익 2023.08.21 15:3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