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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성형 인공지능(Gernerative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리뷰하는 [AI레시피]입니다.오늘의 목표는 엑셀 파일을 발표용 파워포인트(PPT) 슬라이드로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이와 비슷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 바 있죠. AI 챗봇 형태로 작동하는 대화형 AI 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 "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슬라이드를 만들어줘. 내 딸은 축구를 좋아하고, 고등학생이야"와 같은 프롬프트(prompt, 답을 얻기 위한 일종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즉시 슬라이드가 자동 생성되는 식입니다. 구글 역시 듀엣AI로 비슷한 기능 데모를 발표했습니다. 더밀크는 3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오프라인 행사 '티타임'에서 구독자분들께 3주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생성형 AI 서비스를 시도해 봤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Sejin Kim 2023.10.22 22:00 PDT
아마존이 물류창고에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 기술을 도입합니다. 월마트 등 경쟁사와 같은 흐름이죠.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창고에 ‘세쿼이아(Sequoia)’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및 로봇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죠. 시스템에서는 제품이 든 토트박스를 새로운 분류기(sortation machine)로 운반하면 이 분류기는 제품 상자를 상품을 배달하기 위해 픽업하는 직원에게 전달하는 구조입니다. 이때 이 분류기는 컴퓨터 모니터링 장치와 작은 로봇 팔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마존이 지난해 공개한 로봇 팔 스패로(Sparrow)가 남은 재고를 처리하죠. 이전 시스템에서는 차량이 아마존 제품을 운반했지만, 분류기, 토트박스, 스패로우는 없었습니다. 직원들이 이전에는 무거운 물건을 집기 위해 선반 위 높은 곳에 손을 뻗어야 했지만, 이제 시스템은 부상을 줄이기 위해 허리 높이까지 박스를 전달합니다. 아마존은 새로운 시스템으로 주문 처리 시간을 최대 25% 단축하고 재고를 최대 75% 더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아마존-MIT, 로봇 자동화 연구 착수아마존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함께 로봇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 특히 작업장에서 자동화가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때 눈에 띄는 점은 일자리 수가 아닌 다양한 산업에서 AI와 로봇공학 증가할 일자리와 사람 직원의 인식에 대한 연구라는 점이죠. 이는 ‘AI와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다’라는 반감을 낮추기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 타이 브래디(Tye Brady) 아마존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는 “현재 참고에서 75만개 이상의 모바일 로봇이 작동하고 있지만 회사는 지난 10년 동안 여전히 수십만 명의 직원을 고용했다”고 강조하죠. 연구에서는 인간과 로봇이 서로 환경을 공유할 때 그 시너지 효과를 탐구하는 인간-로봇 상호작용(HRI)을 연구할 예정입니다. 줄리 샤 MIT 항공우주학 부교수 및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 이사는 “인간이 자신의 능력, 한계, 행동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적극적인 협력자 로봇을 개발하는 게 연구의 목표”라면서 “인간과 로봇이 협업해 최고의 성과를 낼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Sejin Kim 2023.10.20 07:34 PDT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Search Generative Experience, SGE)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의 프롬프트(명령어)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을 도입한 것. 사용자가 길이와 톤을 모두 변경하기 전에 콘텐츠 초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단 요약 SGE는 구글 검색 엔진 내에서 직접 활성화된다.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 유형(사진, 그림 등)을 지정할 수 있다.모든 이미지에는 AI가 생성한 것으로 식별하는 메타데이터와 함께 신스(Synth)ID라는 구글의 보이지 않는 AI 워터마크가 포함된다. SGE에는 글쓰기 도우미 기능도 포함됐다. 이 기능으로 사용자가 작성한 초안의 길이와 톤을 더 진지하게 혹은 가볍게 조정할 수 있다. 구글은 더버지에 해당 기능에는 다양한 대형언어모델(LLM)에 기반한다고 밝혔다.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우려를 인식한 듯 구글은 18세 이상 사용자에게만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유해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미지를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필터링 정책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현재 SGE는 미국, 인도, 일본 등지의 일부 사용자에게 영어, 힌디어, 일본어로만 제공된다. 이밖에 13세 이상, 개인 계정 등 기준을 뒀다. 🔌 더밀크의 시각검색 엔진 경험은 지난 20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AI로 ‘키워드로 검색하고 텍스트로 표시된 결과’라는 검색 엔진 활용 방식이 크게 변하고 있다. 이제 검색 엔진은 ‘이미지 작성’과 ‘글 초안 작성’으로 나아간다. 특히 글 초안 자체를 작성해 주거나 초안을 요약, 편집해 주는 기능은 AI가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분야기도 하다. 이메일, 이력서, 번역문, 광고문구 등이 대표적이다. 👉 더 알아보기 구글은 SGE에 이메진AI(Imagen AI)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이미지 작성 기능을 구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앞서 자사 검색엔진 빙 챗에 오픈AI의 달리3를 통합한 것과 유사하다.
Sejin Kim 2023.10.17 18:14 PDT
지난 13일(현지시각) 더밀크가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한국무역협회(뉴욕지부),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눔,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와 함께 공동 개최한 ‘코리아 스타트업 포 럼뉴욕2023(Korea Startup Forum New York 2023)’에서는 미국 주류 금융, 언론, 기술 업계 유수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 스타트업이 미국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정세주 눔 의장, 정상엽 쿠팡 전무, 김창원 래빗VC 제너럴파트너, 이승윤 스토리프로토콜 창업자가 '한국 스타트업 현지화 전략’에 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정세주 의장, 김창원 대표, 이승윤 대표가 각각 창업한 눔, 타파스미디어, 래디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성공한 대표적 K스타트업으로 꼽힌다. 특히 정세주 눔 의장은 2005년 한국에서 대학을 중퇴하고 뉴욕으로 건너온지 17여년만에 눔을 10조원 가치의 데카콘 기업으로 일궜다. 김창원 대표는 태터앤컴퍼니를 구글에, 두번째 회사 타파스미디어를 미국에서 창업해 카카오에 약 6000억원에 매각한 연쇄창업가다. 이승윤 스토리 프로토콜 창업자는 졸업 후 미디어 스타트업 바이라인을 창업했고,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창업, 카카오에 5000억원에 매각했다. 정상엽 쿠팡 전무는 캡스톤파트너스를 거쳐 쿠팡에서 8년째 신사업을 위한 인수합병(M&A), 투자 등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로 부터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의 조건을 들었다.
Sejin Kim 2023.10.14 06:47 PDT
미국 일라이릴리(티커명: LLY)가 개발한 오젬픽, 마운자로(Mounjaro),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티커명: NVO)가 개발한 위고비 등 GLP-1계열 비만 치료 신약이 ‘다이어트=운동’ 공식을 깨고 있습니다. 이중 오젬픽, 마운자로는 당초 제2형 당뇨형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식욕 억제에 큰 효과를 발휘하며 비만치료제로 인기몰이하고 있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약들은 식욕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건스탠리가 3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당 약들은 일일칼로리 섭취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2000칼로리 제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약을 복용할 경우 매일 소금이 포함된 감자칩 28g, 탄산음료 1병 등을 먹지 않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습니다.모건스탠리는 2035년에는 미국 인구의 7%인 2400만명이 복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설탕과 지방이 많이 함유된 쿠키, 짠 스낵 등을 판매하는 캠벨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죠. 번스타인 보고서는 매출의 3분의 1이 하루에 한 번 이상 제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사탕 등 상품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감자칩∙사탕∙운동관리앱 시장 흔들까이에 헬스케어와 스낵 산업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바른 식습관, 운동 관리를 강조하는 헬스케어 시장은 이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죠. 웨이트왓처스(WeightWatchers)는 지난 60년 동안 회원들에게 먹는 음식을 추적하고, 자주 체중을 확인하고, 생활 방식을 개선하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고 홍보해왔습니다. 하지만 회원 수는 2021년 420만명에서 2022년 말 350만명으로 감소 추세입니다. 이에 웨이트와처스는 원격 의료 플랫폼 ‘시퀀스(Sequence)’를 인수해 비만 치료제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온라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눔(noom)은 핵심 다이어트 및 코칭 프로그램에 등록한 사용자 중 적격 사용자에 체중감량 약물을 제공합니다. 린다 아네가와 눔 의료총괄은 “이 프로그램이 파일럿 모드에 있다”면서 “의학적 관점에서 비만을 치료하는 것이 10년 넘게 개발되어 온 눔의 행동변화 도구를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죠. 감자칩, 쿠키 등을 생산하는 켐벨(티커명: CPB), 코나그라브랜드(티커명: CAG) 등 대형 식품 기업과 건강관리 기업의 임원진과 투자자들은 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마크 클루즈 캠벨 최고경영자는 WSJ에 제약회사의 급속한 성장에 충격받았지만, 약이 자사 식료품 판매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Sejin Kim 2023.10.07 04:29 PDT
오픈AI의 챗GPT, 구글 바드 등의 등장으로 생성AI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진화, 발전하면서 하드웨어의 미래가 바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흐름은 크게 4가지다. 👉 구글이 생성AI 기능을 내장한 '픽셀8'을 선보였듯 스마트폰OS에 통합👉 오픈AI가 별도의 스마트폰 앱(iOS, 구글 안드로이드)을 선보였 듯 '앱'의 형태로 유지👉 메타가 공개한 스마트 안경(레이벤 스토리) 처럼 기존 스마트폰과 연동 된 별도의 기기👉 생성AI를 OS가 된 새로운 폼팩터를 갖춘 디바이스 등이다. 초기엔 3~4가지 형태로 나타 나다가 결국 1~2가지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섣불리 하드웨어의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확실한 점은 미래 하드웨어를 바꾸는 핵심 플레이어는 기존 아시아 하드웨어 업체가 아닌 오픈AI 등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란 사실이다. 특히 오픈AI는 '하드웨어의 미래'에 다크호스가 돼 그들이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시장을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오픈AI가 의뢰하고 조니 아이브가 설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0억달러 규모로 투자해 만드는 새 디바이스가 나올 것이란 보도는 이 같은 소문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리고 미래 하드웨어는 '비욘드 스마트폰'이 될 것이란 점이다. 퓨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현재 TV에 이어 사람들이 가장 오랜 시간 쓰는 기기다. 미국인의 93%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TV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사용한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로 기기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시도가 기술 업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Sejin Kim 2023.10.06 06:38 PDT
10월 들어 비트코인(BTC)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크립토) 가격이 9월 예상과 달리 깜짝 상승한 데 이어서다. 이 뒤에는 ‘업토버(Uptober)’ 현상이 꼽힌다. 업토버는 10월(October)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매년 10월 가격 상승을 보이며 업토버는 업계에서 연례 행사가 됐다. 가격 전망을 두고 올 10월에도 이 업토버가 재현될 것이란 예측과 거시경제적 요소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이 동시에 나온다.
Sejin Kim 2023.10.03 11:56 PDT
안녕하세요, 오픈해주셔서 감사합니다.오랜만에 돌아온 긴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연휴가 이틀 남은 지금, 슬슬 일상에 대한 생각이 드실 텐데요, 이번호에서는 더밀크가 일상 복귀에 앞서 볼만한 테크 비즈니스 트렌드를 정리했습니다. 언어의 장벽 없이 팟캐스트 하는 날이 왔습니다.오픈AI는 자사 기업가치를 121조원으로 끌어올리려 하죠.하지만 MS의 저렴한 챗봇 전략은 오픈AI에게 악재입니다.항상 그렇듯이 휴식 시간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저는 미국 뉴욕에 있는지라 다행히(?) 연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지금 뉴욕에서는 추석보다는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더 많이 얘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9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2주 동안 열리는 축제입니다. 글로벌 도시인 뉴욕에서도 최근 2주 동안 주말마다 맥주를 마시며 이를 즐기고 있죠. 브루클린의 브루어리(양조장)는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이렇게 미국과 한국은 다루는 소식이나 분위기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테크 비즈니스 세계도 마찬가지죠. 연휴 기간인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게임체인저가 될 만한 신제품 출시 소식이 쏟아졌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주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에서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일들이었습니다.
Sejin Kim 2023.10.01 16:0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