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과의 대담, 어떻게 성사됐나? 비하인드 스토리
안녕하세요. 더밀크 손재권입니다. 저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해시드 라운지에서 열린 '월드코인 밋업' 이벤트에서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월드코인에 대한 샌프란시스코 인터뷰를 계기로 월드코인 측으로 부터 대담 사회를 제안 받아 성사됐습니다. 월드코인 측으로 부터 이 행사를 공동 주관해달라는 요청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1박 2일 동안 있었던 샘 알트만의 한국 투어 마지막 순간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마친 후 저와 사진을 찍고 "이제 서둘러 공항 가야 한다"며 백팩을 매고 나섰거든요. 샘 알트만과 오픈AI의 '월드투어' 이벤트 중 월드코인 밋업이 개최된 것은 한국이 처음이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앞으로 예정된 일정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이대로 마치게 되면 샘 알트만이 월드코인 공동창업자로서 월드투어 중 등장한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샘 알트만은 오픈AI 를 창업한 후 기하급수적으로 '스스로' 발전하는 AI 기술을 보면서 인공지능이 향후 큰 사회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봤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몇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하거나 투자를 했습니다. 그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Y콤비네이터의 대표를 지냈습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스타트업' 투자, 발굴, 육성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방법론이 체화된 인물입니다. 월드코인은 그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오픈AI의 월드투어 중에 '월드코인' 밋업 이벤트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는 보편적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 UBI)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이 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