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의 AI 승부수… 메타 ‘미국의 오픈웨이트’ 왜 중요한가
“AI가 대부분의 일자리, 인류의 존재 의미를 없앨 것이라 믿으면서도 왜 그런 미래를 서둘러 만들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 겸 CEO가 10일(현지시각) 앤트로픽, 오픈AI 등 미국의 프런티어 AI 랩을 공식적으로 저격했다. 이날 공개한 에세이 ‘모두를 위한 미래’를 통해 특히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주도해 온 AI ‘둠(doom, 파멸적 결과를 우려)’ 담론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아모데이 CEO는 AI의 잠재력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안전장치(헌법적 AI, 지배구조 등)를 갖춘, 최첨단 기술 전문 기업의 통제하에 AI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AI의 헌법을 만든 남자…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로 오픈AI 넘는다저커버그 CEO는 이어 “‘초지능이 소수의 기관에 집중되고 제한될 것인가, 아니면 모두를 힘 있게 하는 도구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이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질문”이라며 이날 메타가 공개한 오픈웨이트(open-weights, 공개 가중치) 모델 ‘뮤즈 글리머(Muse Glimmer)’를 그 답으로 제시했다. 앤트로픽뿐만 아니라 폐쇄형 모델로 매출을 올리는 오픈AI까지 타깃으로 삼은 것이다. 동시에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미국의 최첨단 모델을 추격 중인 중국의 오픈웨이트 모델을 견제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