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23 중국폰 보니... 가격∙물량으로 삼성 갤럭시만 정조준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미중 갈등'으로 미국 시장이 가로막히자 '유럽 시장' 정복을 위해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3년만에 풀스케일로 돌아온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2023에서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등 중국 업체들이 물량과 가격 공세로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쓰면서도 유럽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협공하고 있는 것. 중국 기업들은 삼성이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프리미엄폰에서는 가격으로 새로운 외형(폼팩터)인 폴더블 시장에서는 물량으로 총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국(중국)을 장악한데 이어 유럽을 교두보로 해외 시장에 뻗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당장은 쉽지 않더라도 유럽에서 '비애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 삼성을 '한때 1위' 소니나 노키아처럼 과거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