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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규제법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하며 한달간 이어진 실리콘밸리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민주당 다수 하원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한 법안에 뉴섬 주지사가 제동을 건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명목은 실효성 부족이지만, 미국 민주당의 단골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뉴섬 주지사가 정치적 부담이 큰 결정을 미뤘다는 분석이 나온다. 👉 [2024 미국 대선] 실리콘밸리가 '우클릭'하는 3가지 이유
Sejin Kim 2024.09.30 02:21 PDT
오픈AI가 발표한 새로운 추론 강화 모델 o1 시리즈는 어느 정도의 성능을 낼까? 어떤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까?’ o1-프리뷰(preview)와 o1-미니(mini)가 지난 12일(현지시각) 공개된 이후 다양한 사용 사례와 모델 성능에 대한 경험이 공유되고 있다. 저명한 면역학자 데리야 우넛마즈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 교수는 X(옛 트위터)를 통해 “o1-프리뷰에 구체적인 면역학적 접근법을 기반으로 한 암 치료 프로젝트를 의뢰했다”며 “매우 창의적인 목표와 접근 방식, 잠재적 위험(pitfalls), 대안 전략까지 1분 이내에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그중에는 30년 동안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나조차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었다. 사람들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원익 2024.09.29 14:54 PDT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 겸 월드랩스 CEO는 “시각적 공간 지능(Visual spatial intelligence)은 언어만큼이나 근본적(fundamental)”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5억4200만 년 전 고생대 캄브리아기가 시작되며 다양한 생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처럼 ‘공간 지능’ 기반의 폭발적 혁신,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주장이다. 리 CEO는 19일(현지시각) 공개된 실리콘밸리 VC a16z와의 대담에서 자신이 창업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World Labs)’와 월드랩스가 추구하는 공간 지능의 의미 및 잠재력에 관해 설파했다. 인간의 지능에는 여러 측면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언어 지능이며 언어 지능만큼 근본적인 게 공간 지능이라는 주장이다. 공간 지능은 시각 정보를 인식, 처리하는 능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공간 지능을 통해 인간은 주변 세계를 이해하고, 직관적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리 CEO는 “더 많은 가능성, 미지의 세계를 열어준다는 게 좋은 기술의 마법”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가능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창작, 디자인, 학습, AR/VR, 로봇 공학 등에 공간 지능이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월드랩스는 이를 위해 ‘대규모 월드 모델(LWM)’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CEO의 대담한 비전에 a16z, NEA 등 실리콘밸리 톱 VC(벤처캐피털)들은 2억3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초기 투자로 쏟아부었다. 2006년 이미지넷 프로젝트를 시작, 딥러닝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AI 대모(Godmother)’와 월드랩스 공동창업자들이 공간 지능을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박원익 2024.09.27 18:09 PDT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가 6년 반 만에 회사를 떠난다.무라티 CTO는 25일(현지시각) 회사 팀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오픈AI를 떠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소중한 곳에서 떠나기에 이상적인 시기는 없지만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저만의 탐구(exploration)를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물러나려고 한다”며 “지금은 우리가 쌓아온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순조로운 전환을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원익 2024.09.25 13:52 PDT
청소년에게 선생님은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존재 중 하나입니다. 생성AI로 학생들은 이제 선생님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미국 청소년들이 생성AI로 선생님을 직접 만든 학습 콘텐츠를 소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세로형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익숙한 학생들을 위해 제작된 교육 클립 콘텐츠가 점점 늘어나고 있죠. 모건 프리먼, 킴 카다시안, 도널드 트럼프, 아리아나 그란데 등 유명인의 모습을 활용한 학습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빠르고 매끄러운 편집, 리믹스된 음악, 빠른 말 등이 특징입니다.인스타그램의 팔로워 57만명을 보유한 @onlocklearning 계정에서는 가수 에미넴과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수 함수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생성AI로 만들었죠. 래퍼 카디 비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a+b)² = a² + 2ab + b²을 푸는 게시물도 있죠.
Sejin Kim 2024.09.25 06:14 PDT
오픈AI가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추론 모델 시리즈 ‘o1’을 공개했다. 오픈AI는 12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AI 모델 시리즈 오픈AI o1-프리뷰(o1-preview)를 소개한다”며 “과학,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수학 분야에서 이전 모델 보다 복잡한 작업을 추론하고,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o1은 오픈AI 내부에서 ‘스트로베리(Strawberry)’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불려온 AI 모델이다. o1은 챗GPT와 오픈AI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우리는 이 AI 모델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 사람처럼 더 많은 시간을 생각하도록 훈련시켰다”며 “훈련을 통해 사고 과정을 다듬고,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실수를 인식하고 수정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설명했다.
박원익 2024.09.12 12:11 PDT
더밀크와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가 공동 개최한 'AI 검색의 미래' 밋업에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Perplexity) CEO는 구글과의 검색 경쟁 구도, 그리고 캘리포니아 등에서의 AI 규제 시도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그는 "구글이 '혁신가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며 "한가지만 하는 퍼플렉시티가 구글에 비해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I 스타트업이 빅테크 기업과 경쟁하기 쉽지 않음을 인정하며 빅테크 대마불사와 같은 상황이 결국 '소득불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우려했다.스리니바스 CEO는 실리콘밸리의 주목받는 생성AI 스타트업 CEO 답게 AI 규제에 대해선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퍼플렉시티 CEO AI 검색의 미래 밋업]① "검색 넘어 '행동 엔진' 목표... AI 슈퍼앱으로 발전" ② "한국, 문화와 가치 반영한 자체 LLM 개발해야"
김기림 2024.09.08 16:54 PDT
더밀크와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열린 밋업에서 약 150명의 더밀크 구독자와 퍼플렉시티 프로 이용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AI 검색의 미래' 밋업에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Perplexity) CEO는 "한국은 독자적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갖춰야 한다"며 한국을 향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국의 LLM은 영어로 훈련하면서도 한국 문화와 관련 데이터 세트에 특화돼야 한다. 한국 문화의 가치를 흡수하는 LLM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검색의 미래]① 퍼플렉시티, 문답엔진 넘어 행동엔진 목표 .. AI 슈퍼앱으로 발전③ "구글은 혁신가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
김기림 2024.09.08 12:31 PDT
한국과 실리콘밸리를 잇는 크로스보더 미디어 더밀크와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공동 개최한 'AI 검색의 미래' 밋업에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는 '검색'을 넘어 인간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액션 엔진'으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리니바스 CEO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열린 밋업에서 약 150명의 더밀크 구독자와 퍼플렉시티 프로 이용자가 참석한 가운데 생성AI 기술 및 비즈니스의 미래 방향, AI 규제 및 소버린 AI 등에 대한 견해를 소상히 밝혔다. 행사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그는 퍼플렉시티가 구글과 챗GPT의 중간에 위치한 서비스로 AI 기술을 활용한 '답변 엔진(answer engine)' 개념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이나 챗GPT 등의 기존의 검색 엔진 또는 AI 챗봇과는 다른 방식을 택했다. 퍼플렉시티는 신뢰할 수 있는 웹 소스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고 항상 출처도 명확히 밝힌다.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로 정확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단기간에 월 활성 사용자(MAU) 1000만명 이상을 확보, 구글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림 2024.09.07 08:09 PDT
AI 검색 서비스의 핵심은 여러 개의 문단으로 이뤄진 하나의 완결된 답변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단순 링크 나열 방식과 달리 링크를 클릭해 열어보지 않아도 원하는 답변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사용자경험(UX) 변화는 사용자의 시간을 절약해 주고, 불필요한 정보에 대한 노출을 줄여주는 결과를 낳는다. 문제는 AI가 정리해 준 답변이 정확하지 않을 때가 있다는 점이다. 생성형 AI의 특성상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오류) 효과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으므로 이를 상쇄하기 위해 출처 표기가 등장했다. 마치 논문에 각주, 미주, 두주를 달아 해당 정보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밝히듯 AI가 제시한 답변에 출처를 표시해 주는 방식이다. 이 분야 선두 주자인 퍼플렉시티는 AI 답변 위쪽에 두주 형태로 출처를 표기하고 있으며 구글 역시 새롭게 도입한 AI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overview, 개요)’에 주석 형태로 출처를 표시해 주고 있다.
박원익 2024.08.29 15:33 PDT
2022년 후반에 생성 인공지능(AI) 열풍이 일기 시작한 후 약 2년이 흘렀다. 챗GPT로 열풍을 시작했던 오픈AI는 이제 GPT-4보다 발전한 새로운 플래그십 LLM(대형 언어모델) ‘오리온(코드명)’과 대화형 AI인 ‘스트로베리’ 출시를 준비하는 등 개발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열풍이 일었을 당시 사람들이 예상했던 건 업무 생산성 향상이었다. 약 2년이 지난 지금, 생성AI 업계엔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딥페이크 등 각종 범죄에 활용되고, 사람들이 AI 모델과 관계를 형성하면서 실제 인간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조짐을 보이는 것.올해 들어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로 인한 범죄와 그로 인한 공포가 국내에서 확산하고 있다. 텔레그램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는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편집한 허위 영상물을 생성·유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단체 대화방이 대규모로 발견됐는데 피해자에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ejin Kim 2024.08.29 13:11 PDT
미국발(發) 경기 침체 공포가 주말을 거치는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나 5일 아시아 증시를 덮쳤습니다. 한국·일본·대만 증시가 이날 동시에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 최악의 ‘블랙 먼데이’를 보냈죠.일본 닛케이평균은 12.4% 폭락했고 한국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했습니다. 하루 코스피 하락 폭이 200포인트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대만 증시도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가권지수의 30%가량을 차지하는 대만반도제조유한공사(TSMC)가 9.7% 하락하는 등 대만 경제를 지탱해온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커지면서 증시가 흔들렸죠. 이후 개장한 미국 증시에서 ‘공포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미국 실업률 상승, 제조업 경기 전망 악화 등 미국 경기 침체 신호가 동시에 터져 나온데 따랐습니다. 워렌 버핏의 애플 주식 매각,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신제품인 블랙웰 출시가 기술적 문제로 지연될 가능성이 보도된 점 등이 겹쳤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 AI 버블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세가 일시적 현상일지, 추세일지 가늠하는 키 중 하나로 떠오르며 갑론을박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Sejin Kim 2024.08.05 14:0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