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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미국이 CIA를 통해 기획한 사보타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연쇄적으로 발생한 노르트스트림 1과 2의 4차례 가스 누출 폭발 사고는 사실 사고가 아니라 사건입니다. 《슈피겔》은 지난 9월 30일 독일 정보당국이 4군데 폭발 지점에 TNT 500킬로그램 위력의 폭발물 사용됐다고 보고 배후를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덴마크와 스웨덴도 독일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에서 시작된 가스관 노르트스트림의 도착지입니다. 폭발 사건은 노트르스트림이 해저로 관통하는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일어났습니다. 관련당국들이 모두 한 목소리로 범인이 있는 사건이라고 규정한 겁니다.
신기주 2022.10.14 04:56 PDT
안녕하세요.미국 증시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981포인트가 하락했고, S&P500은 2.77%, 나스닥은 2.55%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S&P500 지수의 11개 섹터가 모두 하락하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아래로 무너지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그동안 기술주나 경기순환주가 부진해도 에너지 섹터와 필수소비재 등 경기 방어주는 선방했다는 점에서 이번 하락세는 이전과는 약간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섹터는 바로 '원자재'입니다. 무려 3.73%가 하락했고 그 뒤를 이어 헬스케어가 3.63% 하락했습니다. 특히 올해 내내 초강세를 보였던 에너지 섹터 역시 2.43%의 하락하면서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실망스러운 기업 실적과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장이 무너졌다"고 진단했는데요. 그게 다 일까요? 물론 오늘 실적을 보고한 주요 기업 중 하나인 버라이즌(티커 : VZ)은 실망스러운 매출 전망을 보고한 후 2년 만에 가장 큰 하락세(-5.64%)를 기록했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티커 : AXP)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1분기 비용 상승 압력이 급증했다고 보고한 후 2.8%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리인상에 경기침체로 시달리면서도 견고한 실적으로 버티던 시장이 실적마저 흔들리자 무너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늘 시장의 하락세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그동안 시장을 이끌던 에너지와 원자재가 함께 무너졌다는 점입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에너지 기업인 슐럼버거(티커 : SLB)가 견고한 실적으로 2.5%의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에너지 섹터가 힘없이 하락했다는 점은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시장이 글로벌 소비 수요의 둔화를 인지하고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크리스 정 2022.04.22 15:3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