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3C 전략으로 상장까지·· 콘텐츠 커넥트 커뮤니티
미국 온라인 소셜 커뮤니티 레딧(Reddit)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허프만(Steve Huffman)은 사용자들이 레딧 커뮤니티에 대한 소유권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다며 “사용자들이 IPO에 투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레딧은 내년 초 150억달러의 기업가치로 상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개인 투자자들은 IPO 마지막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로빈후드와 같은 소매 거래 앱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도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허프만 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테크 라이브(WSJ Tech Live) 컨퍼런스에 참석해 “개인 투자자도 초기에 IPO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며 레딧 상장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그는 레딧의 “사용자가 주주가 되고 주주가 사용자가 되기 원한다”고 덧붙였다.수익 창출과 관련해 페이스북, 구글과 같은 거대한 플레이어들과 어떻게 경쟁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허프만 CEO는 “커뮤니티의 힘"을 강조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레딧은 광고주들에게 레딧을 통해 고객들과 관계를 형성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바뀌었다. 광고주가 레딧에 와서 커뮤니티에 무엇이 있는지 물어본다. 허프만 CEO는 “이제 광고주도 조금은 다른 것을 원한다"며 커뮤니티의 힘을 레딧의 차별점으로 언급했다.레딧은 공통된 관심사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수백만명의 사용자를 끌어들였다. 지난 1월, 게임스탑, AMC, 블랙베리 등 밈 주식 랠리를 주도하기 위해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 커뮤니티 회원들을 중심으로 열풍이 일어난 바 있다.다음은 대담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