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전쟁(1) : 왜 무역 아닌 '달러' 전쟁인가?
이건, 미국이 CIA를 통해 기획한 사보타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연쇄적으로 발생한 노르트스트림 1과 2의 4차례 가스 누출 폭발 사고는 사실 사고가 아니라 사건입니다. 《슈피겔》은 지난 9월 30일 독일 정보당국이 4군데 폭발 지점에 TNT 500킬로그램 위력의 폭발물 사용됐다고 보고 배후를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덴마크와 스웨덴도 독일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에서 시작된 가스관 노르트스트림의 도착지입니다. 폭발 사건은 노트르스트림이 해저로 관통하는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일어났습니다. 관련당국들이 모두 한 목소리로 범인이 있는 사건이라고 규정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