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9:18am ET]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안정적인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긴축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출발했다.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은 3일(현지시각, 금) 한 달 만에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고 S&P500도 3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며 시장의 회복이 시작됐다. 미 증시는 긍정적으로 한 주를 시작했으나 중국 정부의 예상보다 낮은 경제 성장 목표로 열기는 약간 가라앉았다. 특히 7일(현지시각, 화)부터 시작되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앞서 관망세가 짙게 나타났다. (다우 +0.03%, S&P500 +0.19%, 나스닥 +0.37%)자산시장동향[9:24am ET]핵심이슈: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 전망 목표를 30년 만에 가장 낮은 5%로 제시. 상품시장은 예상보다 보수적인 중국 정부의 목표치 제시에 실망하며 일제히 하락 /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계자는 다음 주 정책회의를 앞두고 50bp 금리인상 및 추가 긴축 시사.금리동향: 국채금리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상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92%로 하락. 통화동향: 미 달러화는 유럽 ECB의 강경한 긴축 기조에 대한 기대로 상승한 유로화의 강세에 밀리며 약세 전환. 파운드화는 약세.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예상보다 보수적인 성장 목표 제시에 실망감을 표출하며 하락. 회복세를 보이던 천연가스는 12% 급락.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강세. 구리는 중국 성장 전망에 약세.JP모건, "제로데이 만기 옵션 1조 돌파, 볼마겟돈 2.0 온다" [2:00pm ET]단기 투기 옵션 거래가 위험한 수준에까지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제로데이 만기 옵션 거래량이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해 1조 달러에 달했다."며 이런 투기 거래가 향후 엄청난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옵션 거래란 일종의 보험 성향의 투자로 만기 날짜에 자산을 특정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을 의미한다. 옵션 계약 하나에 100주의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 만큼 옵션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제로데이 만기는 사실상 만기가 없는 이른바 '당일치기' 옵션 계약으로 초단기 데이 트레이더들이 애용하는 투기 거래다. 골드만삭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제로데이 만기 계약은 S&P500의 총 옵션 거래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6개월 전과 비교해 거의 두 배 증가한 수준이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 글로벌 수석은 투자노트를 통해 "이러한 옵션에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있고 큰 움직임이 생겼을때 판매자가 포지션을 지원할 수 없다면 강제 커버는 매우 큰 방향성의 흐름을 초래할 것."이라며 특히 지금처럼 낮은 유동성 환경을 고려할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 옵션 계약은 적은 금액으로 한 방향에 크게 베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하락세가 커져 더 큰 매도 압력을 받게 된다면 점점 더 많은 헤징을 초래해 변동성이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점. JP모건의 경고는 낮은 유동성 환경에서 갑자기 거래량(Volume)이 폭발해 방향을 한 쪽으로 몰고가는 '볼마겟돈 2.0'으로 하락이 20%까지 과장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공장주문은 7개월 동안 6개월 하락[3:01pm ET]미국의 1월 공장주문이 예상보다는 하락폭이 적었으나 최근 7개월 동안 6개월의 하락세는 유지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미 센서스국이 발표한 제조업 부문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공장주문은 12월의 1.7% 상승에서 하락 전환해 1.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는 1.8%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감시황[4:23pm ET]뉴욕증시는 국채금리의 하락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기술주 위주의 매수세가 나타났으나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부담이 계속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40포인트(0.12%)가 올랐고 S&P500은 0.07%가 올랐으나 나스닥은 0.11%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인한 부담에도 골드만삭스가 애플에 대해 매수의견을 보이며 커버리지를 시작한 후 애플(AAPL)이 거의 2% 급등하는 등 일부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