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신건강이 더 중요하다' 팬데믹 이후 미국인들의 스트레스는 최고 수준으로 기록 되고 있다. 정신건강에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실제 미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인의 3분의 1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9년 미 보건통계센터 조사에서 미국인의 11%만이 이 같은 응답을 보인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이 같은 상황은 '비즈니스'로 연결된다. 비즈니스 활동을 스트레스 해소와 연결시키고 '특수'를 보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 배스 용품, 음료수, 시리얼 등 생활 전반에 사용되는 제품들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마케팅 메시지를 담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특히 기업들은 젊은 소비자들을 주목하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 행태를 보이기 때문. 미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른스트앤영(Ernst & Young) 조사에 따르면 18~24세 소비자 중 50%가 정신 건강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응답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사는 에스더 윤(Ether Yun, 33)은 “편안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 매주 라벤더와 유칼립투스로 집안을 채우고 향기 좋은 캔들과 배스밤으로 스파를 즐긴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에스더뿐만이 아니다. 정신과 기분을 맑게 해주는 차, 캔들, 디퓨저, 향수와 스파용품 같은 제품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 수요는 팬데믹 이후 더욱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