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탈미국화' 전략으로 미국의 협상력 약화...중국이 더 유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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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02.05 08:18 PDT
중국의 '탈미국화' 전략으로 미국의 협상력 약화...중국이 더 유리해졌다
(출처 : Shutterstock)

[투자노트 라이브] 2025년 2월 5일
구글에 이어 애플까지...미중 무역 갈등 다시 부각되며 시장 불확실성 확대
웰스파고, "중국의 '탈미국화'로 무역 협상력 약화...중국이 더 유리"
AMD, 데이터센터 매출 부진…엔비디아와의 격차 좁힐 수 있을까?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 뉴욕증시는 구글(GOOGL)이 엇갈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의 AMD(AMD)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기술주 주도로 하락 출발. (S&P500 -0.3%, 나스닥 -0.7%)

📈 뉴욕증시는 빅테크의 자본지출이 예상보다 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이에 수혜를 받는 엔비디아(NVDA)의 주도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 (S&P500 +0.39%, 나스닥 +0.19%)

  • 알파벳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 둔화와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4분기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며 주가 7% 이상 하락.

  • AMD는 데이터센터 사업의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며 AI 경쟁에서 엔비디아(NVDA)와의 격차가 부각.

🏆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강화되며 금은 온스당 29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미 국채에 대한 매수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

  • 이란에 대한 새로운 경제 제재 발표에도 미국이 주도한 무역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는 하락.

📊 민간 고용 데이터는 12월 예상보다 견고...1월 서비스 지표는 예상을 하회하며 경기 둔화 시사.

  • 미 최대 페이롤 기업 ADP가 공개한 1월 민간 부문 비농업 고용은 18만 3000건으로 12월의 상향 조정된 17만 6000건에서 추정치였던 15만 건을 크게 상회.

  •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월 서비스 부문 활동 지표는 12월 대비 1.2% 하락한 52.8로 월가 추정치인 54.3을 크게 하회.

  • 신규 주문은 3.1포인트 하락했고 비즈니스 활동 지수는 3.5포인트 감소. 가격 지수는 여전히 높은 60.4를 기록했으나 4포인트 하락하며 감소세.

2. 구글에 이어 애플까지...미중 무역 갈등 다시 부각되며 시장 불확실성 확대

📨 미국 우체국(USPS)이 중국 및 홍콩에서의 국제 우편물 접수를 일시 중단했으나 몇 시간 만에 다시 재개.

  • 이는 800달러 미만의 제품에 면세 조치를 해줬던 '디미니미스(De Minimis)' 철회의 연장선으로 평가.

  •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대화할 의향이 없다고 밝히며 적절한 시기에 이야기를 할 것이라 언급.

  • 중국 내 반미 정서가 커지고 있어 이에 따라 애플과 나이키 등 미국 기업의 중국 내 사업 리스크가 증가.

📱 애플(AAPL)은 중국이 앱스토어 수수료 및 정책에 대한 공식 조사를 고려 중이라는 블룸버그의 보도에 2.7% 하락 출발.

  •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이어 애플에 대한 조사는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관련 가능성 제기.

  • 최근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 역시 보복 관세로 미국 제품에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

  •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 보호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미국 기업을 견제하는 것으로 해석이 되며 애플을 포함한 미국 기업들이 중국 내 규제 리스크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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