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카트, 기업가치 4분의 1토막… IPO 해빙 멀었나
미국 식료품 배송 스타트업 인스타카트(법인명: Maplebear Inc.)의 희망 기업가치가 2년 전 고점 대비 4분의 1토막으로 떨어졌다. 지난 8월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고서(S-1)를 낸 인스타카트는 ARM과 더불어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대어 중 하나로 꼽혀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에 못 미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IPO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이 신규 상장 기업을 외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