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40대 억만장자의 ‘넥스트 빅씽’은 ‘탄소제로’
크리스 사카(Chris Sacca). 실리콘밸리 전설적 투자자로 꼽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2010년, 제 2의 인터넷 붐을 보고 로어케이스 캐피털(Lowercase Capital)을 설립, 트위터, 인스타그램, 우버, 트윌리오, 스트라이프, 블루보틀, 슬랙 등 다수의 성공적인 스타트업에 시드 및 초기 엔젤 투자를 했다. 이외에도 로어케이스의 포트폴리오 기업으로는 도커(Docker), 워드프레스(Wordpress), 미디엄(Medium), 룩아웃(Lookout)이 있으며 탈라(Tala), 토이메일(Toymail), 루미(Lumi), 메이크스페이스(Makespace), 김렛 미디어(Gimlet Media), 해치베이비(Hatch Baby), 위즐라인(Wizeline) 등도 있다. 로어케이스 캐피털의 포트폴리오는 약 140개에 달한다. 엔젤 투자를 전문으로 자본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어케이스 캐피털은 트위터에 투자하면서 무려 1500%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 때 투자자들에게 투자 수익금으로 50억달러 이상을 돌려주면서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10년 간 로어케이스 캐피털의 성공을 이끈 크리스 사카는 지난 2017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다. 당시 그의 나이는 41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