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3등급 약물로 재분류...관련주 폭등, 산업에 활로 열리나?
마리화나 산업에 활로가 열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마약단속국(DEA)가 대마초를 1급 마약(Schedule I)에서 3급 마약(Schedule III) 재분류할 것을 권고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의 '마리화나 합법화' 개혁에 불을 붙이는 수준의 진전으로 향후 마리화나 산업에 세금 감면 혜택을 비롯해 금융시장과의 협력성을 높이는 중대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 소식으로 마리화나 관련주들은 나스닥이 2%가 넘게 급락한 상황에서도 폭등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틸레이 브랜드(TLRY)는 39%가 넘게 상승했고 캐노피 그로스(CGC)는 무려 78%가 폭등했다. 또한 대마초 산업에 노출된 95개 글로벌 마리화나 관련주를 추적하는 MJ 퓨어플레이 100 지수는 약 18%가 넘게 상승하면서 2022년 10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