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이번 회복장, 일시적이다"
월요일(18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가 애플의 고용 둔화 계획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 -0.69%, 나스닥 -0.81%, S&P500 -0.84%)S&P500은 지난주의 긍정적인 경제지표로 경기침체와 연준의 긴축 우려가 모두 완화됐다는 평을 받으며 장중 1%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AAPL)이 잠재적인 경기침체에 대비해 내년 일부 사업 부문에서 고용 및 지출을 늦출 계획이라는 블룸버그의 보도로 시장이 하락 반전했다. 애플은 2.02% 하락했고 S&P500은 0.84%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신규 고용의 둔화를 시사한 구글의 알파벳(GOOGL)과 같은 세계 최대 기술기업의 유사한 행보는 투자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기에 충분했다. 피터 부크바 블릭클리 그룹 최고투자책임자는 "기업 시가총액이 2조 4천억달러인 애플이 잠재적인 경기침체를 보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상기시키고 스스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면 지수에 분명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사람들은 매년 노트북을 구매하지 않고 매년 휴대폰을 교체하지도 않을 것이다."라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흔들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