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쇼크/ ARKX 최고가 경신/ 조 만친 "부양책 일시중지" / 다큐사인
전일(2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고용지표가 시장의 투자심리를 개선한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업종의 강세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다우 +0.37%, S&P500 +0.28%, 나스닥 +0.14%, 러셀2000 +0.74%)미 노동부의 신규실업수당청구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인 34만건을 기록했고 지속적으로 청구를 하는 실업수당 역시 274만건으로 하락, 고용의 개선이 계속되고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코로나 확산세의 롤오버 가능성과 고용의 회복은 경제 정상화에 수혜를 받는 다우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섹터의 주도로 시장의 강세를 주도했다. 장 마감 전에는 기술주의 나스닥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금요일(3일, 현지시각) 증시는 미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고용 보고서는 코로나의 4차 확산이 미 경제의 중추인 고용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이 향후 통화정책에 고용 현황을 주목하겠다고 밝히면서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는 이에 가장 핵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델타변이 확산에 고용시장이 어떤 모습을 보이냐에 따라 연준의 연내 긴축 스케쥴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은 8월 신규고용이 72만 5천건 수준으로 회복을 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거의 2백만에 가까운 고용을 창출한 지난 2개월간에 비하면 완만한 속도이지만 올해 초보다는 빠른 회복을 보이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 미 의회는 최근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피해 복구에 1조달러의 인프라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며 관련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3.5조달러의 초대형 부양책은 민주당의 조 만친 상원의원이 '전략적 일시중지'를 요구하며 잠재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한편 아시아의 일본은 스가 총리가 이달 말 재선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밝히자 후보들의 잇따른 경제 부양 공약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