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SaaS)' 경제는 끝나고 '노동(AI Agent)'의 시대 열린다
'폭풍 속으로(Point Break)'지난 주 시장을 보고있으면 키아누 리브스가 나왔던 한 영화의 포스터가 생각납니다.폭풍 속에서 서 있던 3명의 악당. 지금 시장은 세 개의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붕괴, 상상을 초월하는 막대한 자본지출(CapEx), 그리고 이런 수요가 초래한 병목으로 인한 원자재 전쟁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붕괴입니다. 이번에는 단순한 밸류에이션 조정이 아닙니다. 에이전틱 AI가 등장하면서 시장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산업이 구조적으로 무너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SaaS의 아포칼립스. 월가에서 언급하는 SaaS의 종말은 AI가 인간을 돕는 '도구'에서 인간을 대체하는 '디지털 노동자'로 진화하면서 기존의 사업 모델이 붕괴하고 있음을 경고하는 시그널입니다. 반면 구글과 아마존은 상상을 초월하는 자금을 AI 인프라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구글 1,850억 달러.아마존 2,000억 달러. S&P500 기업 중, 상위 50개를 제외하고 어떤 기업이라도 한 번에 인수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시장은 이제 조 단위의 투자를 AI에 집중하고 있습니다."과연 이런 수준의 지출을 합리화할 수 있는 수익성이 과연 나올 수 있을까?"더 큰 문제는 이들의 앞 뒤 없는 지출이 물리적 병목을 이끌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요의 폭증은 물리적 세계의 병목을 이끕니다. 그리고 이는 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지죠. 현재 빅테크의 자본지출은 그 존재만으로 스스로를 먹어치우는 괴물이 된겁니다. 결국 이는 글로벌 원자재 전쟁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12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볼트'는 주요 원자재를 비롯해 희토류 패권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동시에 귀금속 시장에서는 45년 만의 대폭락이 터졌습니다. 정책과 자본, 기술의 충돌선이 동시에 폭발하고 있습니다. 신호를 읽는 자와 못하는 자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