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부동산 침체에 인도만 활짝...돈 몰린다
시장 동향 및 투자지표: 하이일드 스프레드에 주목하라시장은 물가지표가 확연히 피크아웃하는 모습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공포에서 어느정도 벗어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이 최종금리를 어디까지 밀고 올라갈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긴축 우려는 살아있다.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경기침체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다시 'R(리세션)의 공포'로 나타날 수 있다. 다만 고용이 여전히 강력하고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견고해 연착륙 가능성이 점쳐진다. 문제는 기업 이익이다. 금리인상이 이어지면서 자본비용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재무가 취약한 기업들의 연쇄 붕괴 가능성, 즉 신용 위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이 경기재개를 선포했지만 정작 소비자들이 코로나 확산에 지갑을 닫고 공장이 생산을 자체적으로 중단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공급망의 부진 역시 우려스러운 요인이다. 경기재개에 공급망의 악화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시장은 여전히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S&P500과 나스닥은 부진하지만 시장을 리드하는 다우지수와 뉴욕증권거래소(NYSE) 종합지수는 이전의 하락 추세를 딛고 나아가는 모습이다. 다만 국제유가가 하향 추세를 이어가며 심각한 경기침체를 시사하고 있고 정크등급 채권 대비 국채, 즉 신용위험을 시그널하는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6개월간 위험한 상향 패턴(Bullish Pennant)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