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산업 3분기 이후 회복된다…美 투자은행이 보는 2021년 경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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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2021.01.06 23:06 PDT
대면 산업 3분기 이후 회복된다…美 투자은행이 보는 2021년 경제는?
(출처 : shutterstock)

美 GDP 성장률 4.3% 전망…3Q 이후 회복세
한국·필리핀 등 신흥시장 국채 강세
2Q 이후 금융·헬스케어·서비스주 등으로 로테이션

미국 주요 투자은행들은 올해 1분기 단기적 조정 후 백신접종 확산과 강력한 경기부양책 등이 나오면서 미국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경제는 4% 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미국 중심의 성장이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달러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의 국채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UBS,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20곳의 미국 투자은행들의 2021년 경제전망을 분석한 결과 공통적으로 (1) 대면산업(In-Person)의 회복 (2) 신흥시장 국채 강세 (3) 섹터 로테이션 등을 예상했다.

먼저 1분기 단기적 조정기간을 거친 후에는 바이든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시행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미국 중심의 성장을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나 알리안츠, 씨티 등은 올해 미국 4%, 중국 8% 이상 고속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더블딥 가능성을 점친 곳도 있다.

특히 상품에서 서비스 섹터로의 순환이 나타나고 퍼블릭에서 프라이빗 시장으로의 이동을 예상했다. 또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한 줌, 넷플릭스 등 비대면 비즈니스가 좋았다면 올 3분기 이후에는 대면(In-person) 비즈니스의 회복이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TD 아메리트레이드 수석부사장은 "투자은행 10곳 중 8곳 이상이 미국 GDP 성장률을 4% 이상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경기회복과 주식시장 흐름이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가는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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