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디지털 행사로만 펼쳐지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CES2021은 ‘컨퍼런스’ 중심의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또 2022년 1월의 CES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치러진다고 밝혔다.개리 샤피로 CTA 회장은 1일(현지시간) CTA와 클락숀(Klaxoon)이 온라인에서 개최한 ‘CES가 가상공간으로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주제의 라이브토크에서 “CES2021은 CES 자체의 디지털 전환이자 정신적 전환(mental transformation)이다. 2차원 이벤트에서 디지털이 합쳐진 3차원 이벤트로 가는 의미가 있다. 예년과 많이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디지털 온리 행사이기 때문에) 물리적 경험을 제공해줄 수는 없다. 대신 많은 연사들이 기조연설을 할 것이며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전시보다) 기조연설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디지털 행사로만 치루는 것에 대해 샤피로 회장은 “그동안 아프리카 지역 등 비행기 타고 올 수 없는 지역에서도 CES를 참석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었다. 그동안 힘들었지만 이제는 가방을 써가나 비행기를 예약할 필요가 없다. 등록하고 웹사이트에서 키워드를 검색만하면 (멀리서도) CES를 즐길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오프라인 중심 이벤트보다 디지털이 더 많은 참관객이 CES에 등록하고 각 회사들은 더 많이 노출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