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의 핵심은 독자와 '애착 관계'
미국 매체는 지난 20년 간 다양한 방법의 구독 서비스를 시도했다. 20년간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 디지털 구독은 시장의 대세가 됐다. 뉴욕타임스는 직접 실패를 경험하고 끊임 없이 다른 방법을 시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도 그들만의 독자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와 구독 방법을 제시했다. 최근 애틀랜틱도 뉴스레터 비즈니스에 뛰어들기 위해서 유능한 기자들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인 토픽을 갖고 있는 매체들은 기존 광고 모델로 해도 승산이 있다. 단단한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매체는 유료 구독으로 전환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해졌다. 향후 미디어 시장에 이제 두가지 모델이 공존할 전망이다. 더밀크는 5개월 전 오터레터란 이름의 유료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한 박상현 편집장과 구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