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의 미래, 업사이클 기업 주목하라
[1ST 셰이크 컨퍼런스] 김소형 박사, 스탠퍼드 한국센터장
Z세대, 지속가능성 푸드테크는 하나의 프리미엄 럭셔리
푸드 업사이클링으로 음식 쓰레기 부가가치 ↑
한국/미국, 음식 패키징에 투자가 일어날 것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변화로 건강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뜻밖의 위기를 겪자 사람들은 몸에 더 좋은, 환경에 더 좋은 음식을 찾고 있다. 21세기 현대사회에 더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음식(Food)을 제조하는 기술(Tech)인 푸드테크는 이제 우리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넘쳐나는 미국은 이미 푸드테크가 주류라고 할 수 있다. 기존 푸드 기업들도 새로운 푸드테크 연구를 하고 있다.
스탠퍼드 한국센터장이자 푸드 혁신을 연구하는 푸드이노(FoodInno) 푸드디자인랩 디렉터인 김소형 박사는 더밀크닷컴 1주년 기념 '셰이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푸드테크의 성장 과정과 미래에 대해 나눴다. 그는 “가치 중심적인 소비를 하는 Z세대는 지속가능성 자체를 하나의 프리미엄 럭셔리로 인식하고 있다”며 푸드테크가 Z세대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소비자는 음식으로 인한 폐기물, 포장지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김 박사는 대체육 투자는 이미 활발하기 때문에 앞으로 푸드테크의 투자는 패키징을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품 제조 과정, 폐기 과정에서 나오는 음식 쓰레기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푸드 업사이클’을 언급하며 환경에 좋은 일을 하면서 창의적으로 푸드테크에 참여하는 푸드 업사이클 유망 기업도 소개했다.
한편, 일반 육류와 유제품보다 더 비싼 식물성 제품 가격에 대해 “연구개발(R&D)이 뒷받쳐 주고 투자가 계속 이루어져 공급이 많아지고 생산 가격이 떨어지면 가격이 점점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김 박사는 더밀크와 대담에서 FAM(Food As Medicine, 의약품으로서 식품)의 배경, 한국과 미국 푸드테크의 차이점, 푸드테크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내년 트렌드 및 투자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