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이끄는 '생산성 J 곡선' 진행 중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인공지능(AI) 혁명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2021년 8월말) 스탠퍼드대의 HAI (Stanford Institute on Human-Centered AI, HAI)가 발간한 AI100 리포트에 따르면 AI는 인간의 언어를 분석하고 생성하는 능력인 자연어 처리(NLP) 영역에서 지난 5년 동안 눈에 띄는 발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또 "지금까지 AI가 미치는 경제적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미미하게 보였지만 기술은 사람과 제도, 문화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영화 추천, 음성지원, 자율주행차, 의료 진단 영역에서 점차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지난 5년간 AI는 연구실이나 고도로 통제된 환경에서 주로 적용됐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도약했다는 것이다. 더밀크는 AI100 리포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에릭 브린욜프슨 스탠퍼드대 교수가 발표한 월스트리트저널의 'AI 포럼'을 직접 취재했다. AI가 비즈니스 영역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알 수 있었던 토론이었고 적잖은 시사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다음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