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는 없다... 금리 인상에도 끄덕없을 6개 기업은?
연준, 기준금리 인상 기조 가속화 ... 오는 3월 인상 확실시
리 CIO "알파벳 주가 여전히 저렴, 강한 성장성 지속할 것"
GS, 포트폴리오 다각화 잘 돼... 장기적인 주가 상승 기대
액티비전블리자드, 올스테이트, 록히드마틴, 브로드컴 등 주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긴축 기조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연내 4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일반 개미 투자자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연준은 2년간의 팬데믹 기간 중 쏟아진 막대한 규모의 유동성에 대한 대응책으로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 등은 더욱 타이트한 시장 상황을 시사하면서 오는 3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더욱 확실시 됐다.
금리인상이 가시화되면서 국채 매도세는 지속되며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각) 1.81%까지 상승했다. 이는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다. 7일만에 16%가 넘게 폭등한 국채금리 때문에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시장은 하락국면을 경험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이 모든 주식을 하락세로 이끄는 것은 아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는 이자에 민감한 은행주들에게는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은행주 이외에도 금리인상에 수혜를 볼 기업들이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거시경제 변화 기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수정하면서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데이비드 리 테일러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더밀크의 프리미엄 경제방송 '미국형님' 새해 첫 방송에 출연했다. 리 CIO는 방송에서 2022년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섹터 로테이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방송에서 리 CIO는 알파벳(GOOGL),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골드만삭스(GS), 올스테이트(ALL), 록히드마틴(LMT), 브로드컴(AVGO) 등의 기업을 금리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