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올려" 어린이 '울려' / 아마존도 숏폼/ 오미크론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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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미 2022.08.18 11:00 PDT
디즈니랜드 "올려" 어린이 '울려' / 아마존도 숏폼/ 오미크론 백신
(출처 : Gettyimages)

월트 디즈니, 테마파크 가격까지 최대 14% 인상
아마존도 이제 틱톡처럼... 숏폼 비디오 시장에 뛰어들다
영국, 세계 최초 오미크론 백신 사용 승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 리조트가 연간 이용권 가격을 최대 14% 인상합니다. 1399달러였던 드림 키 연간 회원권은 14% 인상한 1599달러 인스파이어 키로 대체됩니다. 인첸트 패스는 8% 인상해 699달러로, 남부 캘리포니아 거주자를 위한 이메진 패스는 13% 인상된 449달러로 판매됩니다.

디즈니랜드는 팬데믹 동안 회원권 프로그램을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새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 2022년 5월까지 모든 이용권이 매진됐습니다. 디즈니는 성수기 가격 인상과 입장 예약제 시스템을 통해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을 통제하려 했지만, 디즈니랜드 테마파크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자 가격 인상을 하게 된 것입니다.

👉 너무 비싸, 팬데믹 전으로 돌아갈래

3분기(4월~6월) 월트 디즈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15달러, 테마파크 매출액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54억 2000만달러입니다. 팬데믹 이후에도 디즈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자 월트 디즈니 측은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료를 7.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인상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디즈니랜드 테마파크까지 가격을 올렸습니다.

밥 채팩 디즈니 CEO는 “우리는 수요를 읽는다. 모두 소비자에게 달렸다. 소비자 수요가 계속되면 우리는 그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며 디즈니 테마파크 이용권 가격을 인상할 것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디즈니 팬들은 패스 가격 인상뿐만 아니라 지니 플러스(놀이기구 예약하)와 같은 서비스도 유료가 돼 실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있다고 또 모두 입장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점으로 대부분의 테마파크는 인원을 제한하기 위해 예약제로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은 테마파크 입장 예약할 필요 없고 패스트패스가 모두에게 무료였던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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