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스냅이 아니다... 인플레에 2년 내 최저 성장했지만 희망보여
알파벳 인플레이션, 달러 강세 등으로 2년 만에 최저 성장률 기록한 분기 실적 공개
유튜브 2분기 광고 73억 4,000만 달러(9조 6,220억 원)로 4.8% 성장했지만 2년 내 최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넘는 고성장
고유가, 고금리, 고물가(인플레이션)으로 디지털 미디어들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1위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알파벳(Alphabet)은 2022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유튜브의 분기 광고 매출이 73억 4,000만 달러(9조 6,220억 원)라고 공개했다. 압도적인 1위 기록이지만, 분기 별 성장 속도는 떨어진 수치다.
유튜브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하는데 그쳤다. 미국 증권가의 전망에 미치지 못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튜브의 광고 매출 성장을 7%정도로 예측(74억 9,000만 달러). 지난 1분기에도 증권 전문가들의 유튜브 광고 매출 전망이 실적과 어긋난 바 있다.
유튜브는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이 호재가 돼 매출이 급증했다. 전년 대비 84%나 성장해 70억 달러를 돌파했다. 재택 근무, 온라인 교육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