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시빌워 …빅테크 최초 노조 결성
400명 이상 구글 노동자, '알파벳 노조' 결성
구글, 수년간 학대·보복·차별 논란
"테크기업 지배 미국 사회에 큰 영향…중대사건"
구글이 미국 빅테크 기업 중 최초로 노조를 결성했다. 자유로운 근무환경과 높은 수준의 임금·복지혜택에 '꿈의 직장'으로 꼽히던 구글의 이같은 변화에 반(反) 노조 성향이 짙은 실리콘밸리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한편 테크기업들의 몸집이 비대해지면서 최대 강점이었던 빠른 의사결정과 자유로운 소통은 퇴색되고 대기업들이 필연적으로 겪는 노사갈등 난관에 봉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