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 아직 빅 비즈니스 아니다... 그럼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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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선 2024.02.28 06:36 PDT
LLM, 아직 빅 비즈니스 아니다... 그럼 뭐가?
LLM 기업들 (출처 : Shutterstock)

CEO포커스 16호
LLM은 아직 빅 비즈니스 아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리더십의 비밀
테일러 스위프트를 '뮤즈'로 만든 5권의 책

"지금 버블 아닌가요? 너무 가파르게 올랐어요. 특히 엔비디아 사야 하나요?"
요새 주식 한다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입니다. "엔비디아 사야 하나? 엔비디아처럼 상승할만한 제 2의 엔비디아는 어디인가?" 란 물음이죠. 

미국 시티그룹이 이에 대해 답을 내놨습니다. "밸류에이션은 2000년 당시를 훨씬 밑돌고 있다"며 1999년 닷컴버블과 비교가 안된다는 것이죠. 오히려 "랠리가 다른 섹터로 확산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광범위한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예고했습니다. 

엔비디아가 더 상승 여력이 있다구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회사는 올해에만 63.63% 더 상승, 기업가치는 2조 달러를 달성, 시가총액 3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엔비디아, 그리고 "AI 붐의 시대"...연이은 사상최고가 그 다음은?

회사의 주가만 보고 있으면 안됩니다. 그 회사의 문화, 그리고 리더십을 파악해야 미래를 내다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리더십이 빛납니다.

젠슨 황 CEO의 리더십으로 엔비디아는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AI 기술 흐름을 포착해 그에 맞는 반도체를 먼저 개발했고, 결과적으로 과학자들이 엔비디아에 더 의존하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회사의 '장기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합니다. 대신 3만 명의 직원들에게 폐업이 눈 앞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스타트업 문화'를 장려합니다. 

여기서 질문. AI 시대의 '야후'나 '구글'은 과연 '엔비디아' 일까요? 아니면 지금 실리콘밸리 어딘가에서 탄생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한국에서 "AI 시대의 야후, 구글은 나다"며 서비스를 개발 중일까요? 

<CEO 포커스> 16호에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 진정한 빅 비즈니스 되려면?, 엔비디아 젠슨 황을 키운 팔할은 '진정성'과 '정직함', 테일러 스위프트를 엔터테이너 넘어 '뮤즈'로 만든 책 5권을 소개합니다.

LLM, 아직 빅 비즈니스 아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 브릭스 CEO (출처 : Foundr Stories 유튜브캡쳐)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챗GTP, 바드(Bard) 같은 LLM은 이제 어떤 산업에서나 필수적인 비즈니스 요소로 자리잡았는데요. 맥킨지의 AI 현황에 관한 연례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3분의 1은 적어도 하나의 비즈니스에 생성형 AI를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데이터브릭스의 알리 고드시(Ali Ghodsi) CEO는 이제 대규모 언어 모델이 빅테크 수준의 비즈니스로 성장하기 위한 요건을 고민할 때라고 했습니다.

그는 오늘날 챗봇을 구동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 자체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했는데요. 이것을 보완해 챗봇을 진정한 '빅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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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CEO 리더십의 비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출처 : 엔비디아/디자인: 김현지)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를 가리켜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이라 칭했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의 거인이라 불리는 만큼, 엔비디아의 AI 칩 점유율은 90%를 웃돕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치있는 기업이 됐습니다.

황 CEO는 엔비디아를 데이터 센터의 일반적인 컴퓨팅에서 '가속 컴퓨팅'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낸 핵심 인물로 'AI 혁명'의 살아있는 상징입니다. 가난한 이민자 2세에서 수조원 규모의 회사를 이끌게 된 젠슨 황 CEO, 그는 어떤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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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를 뮤즈로 만든 5권의 책

(출처 : AMERICAN LIBRARY ASSOCIATION)

"오늘날 지구상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사람은 없다." 타임지가 2023년 '올해의 인물'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한 이유입니다.

스위프트의 공연으로 발생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칭하는 말,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란 신조어도 이제는 익숙합니다.

노동 경제학자이자 시카고 대학교 교수인 캐롤린 슬론은 "스위프트는 본질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기업과 같다"며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큰 규모인지 과소평가했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아무도 그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스위프트는 엄청난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세계를 있게 한 추천 도서들은 무엇일까요?

👉 스위프트에게 영감을 준 5가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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