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드라마'+딥시크 쇼크...엔비디아는 고점에서 24% 하락
[투자노트 라이브] 2025년 2월 3일
도널드 트럼프, 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북미 무역전쟁 발발
무역전쟁에 가장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산업: 자동차, 식품, 소매업 등
월가의견: "관세는 성장 약화, 인플레이션 초래할 것...달러와 장기채가 답"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부과를 실행하면서 다우지수가 66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등 3대 지수가 급락 출발.
📈 장중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 유예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손실을 대거 회복. 다우지수는 100포인트 하락으로 손실을 회복했고 S&P500은 -0.76%, 나스닥은 -1.20%로 마감.
무역전쟁의 가능성이 확대되며 자동차, 반도체, 에너지 업종이 하락세를 주도. 달러는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와 캐나다 달러는 하락.
채권시장은 무역전쟁 발발 가능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매수세 강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50%로 하락 전환.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1월 제조업 활동이 50.9를 기록해 월가의 추정치를 상회하며 2022년 9월 이후 가장 좋은 수치로 26개월 연속 위축 추세를 반전.
JP모건에 따르면 기관 및 헤지펀드는 5주 연속 미국 주식을 매도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금요일(31일, 현지시각) 하루에만 21억 달러를 매수.
👉 시사점: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에 대해 투자심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음.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세는 지난 3년 동안 단 9번 발생했는데 그 중 5번은 이미 2025년에 발생.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기대로 올랐지만 트럼프 리스크는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리스크.
2. 도널드 트럼프, 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북미 무역전쟁 발발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멕시코,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4일부터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특히 캐나다산 원유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며 에너지 시장 및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 확대. 캐나다는 즉각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WTO 제소를 예고.
멕시코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파르도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관세를 한 달 연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
멕시코와의 관세 유예 소식이 전해진 후, 멕시코 페소는 상승 전환하고 멕시코 ETF인 EWW는 장중 1.7% 상승.
중국 역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재개를 위해 2020년의 1단계 무역 합의를 재검토하고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 위안화 안정, 펜타닐 전구체 수출 감소 등의 제안을 준비 중.
👉 시사점: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 유예 합의로 시장의 변동성이 일부 완화됐지만 관세전쟁은 이제 시작이라는 점. 전선이 유럽까지 확대되면서 협상과 갈등이 계속되고 이것이 시장의 변동성을 이끌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 미 국채 시장은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경기 둔화)하고 단기 국채 금리는 상승(인플레이션)하며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가능성을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