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텐서폰 픽셀6 / 레스토랑도 SaaS / 하이브리드 링크드인
[테크브리핑 0803]
구글 '픽셀6' 무엇이 다른가? 최초의 텐서(Tensor)프로세서
레스토랑의 SaaS화…도어대시, 고스트 키친 확대
링크드인, ‘영원한’ 하이브리드 선언... 팬데믹 계속되자 결단
구글이 스마트폰 픽셀 시리즈에 최초로 자체 설계한 시스템온칩(SoC)을 탑재한 '픽셀6' 시리즈의 사양을 공개했습니다. 2일(현지시각) 구글은 올해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플래그십 일반모델 픽셀6와 고급모델 픽셀6프로에 최초의 커스텀칩 '텐서'(Tensor)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텐서는 시스템 하나가 반도체 하나에 담긴 SoC 시스템반도체로 텐서를 장착한 픽셀6 시리즈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진과 영상처리, 전력소모, 보안, 번역과 음성인식 등 다방면에서 전작보다 성능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더버지(The Verge)는 구글이 끝내 경쟁력을 갖춘 플래그십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글의 하드웨어 책임자 릭 오스터로(Rick Osterloh)는 "우리가 과거엔 초고성능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엔 다르다. 처음으로 우리가 (초고성능을) 갖고 있다고 느낀다"고 자신했습니다.
👉이날 구글은 픽셀6의 일부 스펙만 공개했고 그 외 출시 일정과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시장에서는 픽셀6의 출고가가 1000달러 내외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작인 픽셀5 시리즈의 엔트리 가격은 699달러, 픽셀 4a 5G는 499달러로 출시된 바 있습니다. 구글이 픽셀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이 아닌 자체 칩셋을 사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구글의 강점인 AI와 머신러닝(ML)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도로 개인화된 모바일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독자 노선을 선택했다는 분석입니다. 애플이 인텔과 결별하고 자체 개발한 M1 칩셋을 탑재한 것과 같은 행보입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까지 나서서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픽셀 중 가장 큰 혁신"이라고 한 만큼 과연 어떤 제품이 출시될 지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