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트렌드: 엔비디아, 마소, 더블라인, 철광석, 일본, etc
[머니트렌드] 시장 핵심 키워드
미즈호, "엔비디아, 최대 3000억 달러의 AI 수익 창출할 것"
철광석 ETF, 12년 만에 최고가
더블라인 캐피탈, "내년 100bps 금리인하...침체에 대비해야"
📌 이번주 머니트렌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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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4일(월)
미즈호, "엔비디아, 최대 3000억 달러의 AI 수익 창출할 것"
엔비디아가 인공지능의 가장 강력한 수혜자가 될 것이란 월가의 전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즈호 증권은 인공지능 우위를 이유로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주당 400달러에서 530달러로 상향하며 "AI 서버 장치 보급률이 2027년까지 최대 11%에 달하고 엔비디아의 점유율은 현재 90% 이상에서 보수적으로 최대 75%까지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미즈호는 이에 엔비디아의 AI 관련 수익이 최대 3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즈호의 목표가는 지난 금요일(20일, 현지시각) 종가 대비 20%의 상승여력이 있는 수준으로 주가는 올해에만 세 배 이상 올랐다.
레이몬드 제임스, "원자재, 강세장의 치명적 약점된다"
투자 리서치 업체 레이몬드 제임스가 원자재가 향후 시장 내러티브의 전환에 핵심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지난 10월 저점 이후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가 디스인플레이션을 초래해 금리정점의 기대와 함께 시장 랠리를 이끌며 '연착륙' 내러티브를 완성했다고 봤다.
하지만 5월 말부터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가 10%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고 지속적인 원자재 인플레이션이 향후 시장의 내러티브를 '연착륙'에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이에 "다시 시장이 2022년 가을과 겨울의 부정적 내러티브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고 여기에 원자재는 치명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경고했다.
📅 7월 25일(화)
철광석 ETF, 12년 만에 최고가
글로벌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회복되고 중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가 뒤섞이면서 철광석 관련 주식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철광석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인 SLX(VanEck Steel ETF)는 오늘만 3%가 오르며 2011년 5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주도한 기업으로는 2010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한국의 포스코를 비롯해 블리블랜드-클리프(CLF)와 리오 틴토(RIO)가 있다.
전 모건스탠리 수석 전략가, "고배당 주식에 집중하라"
전 모건스탠리 수석 주식 전략가이자 현 트라이베리에잇 리서치의 설립자인 아담 파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닷컴 버블이 붕괴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고수익 주식이 시장을 능가했다고 밝히며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는 배당주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낮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로 인해 배당주의 장기적인 수익률이 부진했지만 향후 10년 동안 상황이 바뀌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아담 파커는 이에 10년 연속 배당금이 증가하고 펀더멘탈의 최상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셰브론(CVX)과 버라이즌(VZ), 필립 모리스(PM), 알트리아 그룹(MO) 등을 제시했다.
📅 7월 26일(수)
제롬 파월, "인플레이션은 2025년까지 2%로 돌아오지 않을 것"
미 연준이 철저하게 데이터 의존적으로 향후 상황에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9월까지 두 번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두 번의 고용지표 외에 많은 경기활동 지표가 나올 것."이라며 데이터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과 동결이 모두 가능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에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는 그 이유로 연준 직원들이 더 이상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일부 참가자들이 내년부터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을 보고있다고 전했다.
연준의 이런 기조는 지난 달 완만한 경기침체를 예고했던 것과는 다른 스탠스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일자리 손실없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은 보장할 수 없다며 사실상 일정 수준의 경기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최근 유가의 상승과 대규모 파업으로 인한 임금의 인상기조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준이 팬데믹으로 인해 왜곡되어진 수요와 공급을 정상화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충분히 제한적인 상황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또한 "2025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되돌아올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높은 금리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더블라인 캐피탈, "내년 100bps 금리인하...침체에 대비해야"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의 더블라인 캐피탈이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강하게 경고했다.
제프리 셔먼 더블라인 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가 보는 수많은 경제지표와 데이터가 침체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향후 연준이 1% 포인트 수준의 극단적 금리인하를 보증하는 깊은 경기침체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재 사실상 침체가 없거나 약할 것이라는 '무착륙'이나 '연착륙' 시나리오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의견으로 월가에서는 대담한 주장이라는 평이다. 셔먼은 7월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됨에 따라 10년물과 30년물과 같은 장기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셔먼은 향후 연준이 침체의 충격에 대응해 아마도 긴급회의를 통해 100bps 이상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셔먼은 잠재적 경기침체 시기로 12개월에서 18개월의 타임 프레임을 제안했다. 한편 뉴욕 연은의 경기침체 게이지는 지난 6월에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7월 27일(목)
미 2분기 GDP 2.4% 성장...소비는 살고 물가는 둔화
미 연준이 1년 만에 금리를 5%가 넘게 올리는 전례없는 긴축 통화정책을 강행하고 있음에도 미국의 2분기 경제는 예상보다 강력한 2.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의 8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연초의 급등세를 이어가며 예상보다 높은 1.6%가 성장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도 예상보다 둔화된 3.8%의 속도로 상승했다.
연준이 더이상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발표된 2분기 GDP에 금리와 달러는 모두 상승 전환했다.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경제에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가능성이 살아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긴축의 끝, 엔드게임이 다가오지만 시장은 고갈 조짐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월가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레고리 파라넬로 아메리벳 시큐리티의 미국 금리전략책임자는 "엔드게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한 번의 추가 금리인상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이번이 마지막 금리인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긴축 사이클의 종료 기대에도 시장의 랠리는 모멘텀이 고갈되고 있다는 평이다. 월가 투자 리서치 기업인 BTIG는 광범위한 지수가 지쳐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S&P500은 4600을 돌파하며 3월 22일 이후 고점을 기록했다. 오늘 주가가 평평하거나 하락하면 향후 주목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 7월 28일(금)
BOJ의 정책 전환...수익률곡선통제(YCC)란?
일본의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이란 장기 국채 금리 상단 +0.50%, 하단 -0.50%의 밴드내에서 정부가 인위적으로 통제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이 정책의 목적은 저금리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채권 매도세에 금리가 상단에 도달하면 정부가 금리를 끌어내리기 위해 대량의 채권을 매입하는 것으로 사실상 무한 양적완화에 가깝다.
이는 그동안 일본경제가 다른 선진국 경제에 비해 강력한 회복세를 지속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일본의 강력한 통화완화 정책으로 인해 엔화는 수십년 만의 약세를 기록했고 이는 그대로 일본 수출 경제의 모멘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BOJ의 정책전환 의미와 영향
일본중앙은행(BOJ)이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전환을 시사한 가운데 블룸버그는 일본의 정책 전환 가능성이 세계 자산시장에 3조 4000억 달러 규모의 충격파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BOJ의 정책전환 시사는 세계 금융시장에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인식된다. 그동안 무한 양적완화로 세계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퍼부었던 일본이 사실상 긴축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세계 2위의 미 국채 보유국이기도 하며 유럽 주요국에 막대한 투자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일본의 YCC 정책 전환은 미래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을 예고하는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국채 수익률의 상승, 즉 채권 매도세를 야기한다.
일본 국채 수익률의 상승은 반대로 일본 투자자들의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을 의미한다. 엔 케리 트레이드란 낮은 자국의 수익률을 피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미국과 유럽 등 타국 자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규모는 무려 3조 달러가 넘어선다.
3조 4천억 달러는 2016년 이후 자국의 초저금리 시장에서 탈출한 자금으로 무려 일본 경제의 3분의 2가 넘는 수준이다. 이런 막대한 규모의 자금이 다시 자국으로 송환되면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정책전환이 부를 나비효과
일본은행의 이번 조치는 다른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기조와도 연관이 깊다. 미 연준은 경제 데이터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도 가능함을 시사했고 2분기 미 경제는 2.4%의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럽 역시 내년까지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일본은행에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평이다.
일본중앙은행이 계속 통화 완화정책을 고수한다면 일본과 다른 선진국과의 금리 격차가 벌어지며 자본 유출 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일본의 인플레이션도 정책 전환의 원인이 됐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6월 전년 대비 3.3%로 15개월 연속 2% 목표치를 상회했다. BOJ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 보고있지만 더 높아질 경우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일본중앙은행이 결국 YCC 정책을 전환하게 될 경우 국채금리의 상승과 엔화의 강세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본경제에는 수출 경쟁력의 약화와 수입 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충격도 가능하다. 일본의 해외자산은 현재 3조 9천억 달러 수준으로 영국의 전체 규모보다 높다. 이 중 미국 주식시장은 일본 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시장이며 채권은 호주와 네덜란드, 그리고 유럽과 미국이 가장 크게 노출되어 있다.
📊 2분기 어닝시즌 주요 기업 실적 브리핑
GM,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
주당순이익(EPS): 예상 1.86달러 vs 실제 1.91달러(2.42%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 예상 426억 4천만 달러 vs 실제 447억 5천만 달러(6.20% 서프라이즈)
신제품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내년 말까지 운영 비용을 10억 달러 추가 절감할 계획. 비용 절감 전망을 기존의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확대.
조정 전 순이익은 25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2% 증가.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357억 6천만 달러와 비교해 25% 증가.
올해 순이익 가이던스는 이전의 110억~130억 달러에서 120억~140억 달러로 상향 조정. 잉여 현금흐름 전망은 기존의 55억~75억 달러에서 70억~90억 달러로 상향.
리스크는 15만명의 노조원을 대상으로 하는 계약이 9월 14일(현지시각) 만료 예정으로 노조와 새로운 계약을 파업이나 작업 중단없이 성공적으로 협상하느냐에 달려있다는 평.
보잉(BA),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
주당순이익(EPS): 예상 88센트 손실 vs 실제 82센트 손실(7.39%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 예상 184억 5천만 달러 vs 실제 197억 5천만 달러(6.23% 서프라이즈)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지만 여전히 1억 49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보잉은 우주, 방위 부문에서 약 5억 2700만 달러의 분기 손실을 기록.
상업 항공기 부문은 여행 수요의 증가로 생산 및 인도 증가. 2분기 항공기 인도량은 136대로 전년 동기 121대에서 증가. 특히 737 맥스가 빠르게 판매되면서 월 31대에서 38대로 증가하며 올해 400~450대의 인도를 전망.
와이드바디 항공기인 787 드림라이너는 월 4대의 생산계획을 유지했으나 연말까지 5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약 80대를 인도할 것으로 발표.
치폴레(CMG),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
주당순이익(EPS): 예상 12.31달러 vs 실제 12.65달러(2.74%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 예상 25억 3천만 달러 vs 실제 25억 1천만 달러(예상 부합)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2억 5990만 달러에서 2분기 3억 4180만 달러로 31% 증가. 영업마진은 전년 동기 25.2%에서 27.5%로 확대.
순매출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 동일매장매출(SSS)은 7.4% 증가해 시장 추정치였던 7.5% 하회. 3분기 SSS는 한 자릿수 하단 부분에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 시장 컨센서스는 5.9%.
인텔(INTC),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8:24am ET]
주당순이익(EPS): 예상 3센트 손실 vs 실제 13센트 이익(443%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 121억 3천만 달러 vs 실제 129억 달러(6.84% 서프라이즈)
순이익은 전년 동기 4억 5400만 달러의 순손실에서 15억 달러로 순이익을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 153억 달러에서 15% 감소한 129억 달러로 6분기 연속 매출 감소 기록.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연말까지 모든 비즈니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약세를 보고있으며 서버 칩 판매는 4분기까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클라우드 업체들이 인텔의 CPU 대신 (엔비디아의) 인공지능용 GPU 확보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발언.
주요 PC 칩의 판매는 12% 감소한 68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였던 21% 감소에 비해 예상보다 개선.
●〈선데이 머니 리포트> 는 매크로 환경과 시장의 흐름을 자금흐름을 통해 수면 아래에서 추적합니다. 빅테크의 최근 동향과 월가 투자의견, 그리고 절대 놓쳐서는 안될 투자 인사이트를 확인하세요.
● 7월 23일자는 기업 펀더멘탈의 핵심인 수익성, 그 중에서도 산업별로 가장 돈을 잘 버는 기업 Top10을 알아봤습니다. 섹터를 대표하는 '수익성 갑' 기업들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올해 빅테크7 중 가장 무서운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메타플랫폼.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기업으로서 최근 스레드를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는 메타플랫폼을 A부터 Z까지 분석했습니다. 이번주 놓치지 말아야 할 월가 투자의견 Top10과 배당률 8%에 달하는 초우량주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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