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쳐스의 조던 모멘트 : 해리 케인과 종신 계약 맺은 이유
스케쳐스(Skechers)는 미국의 운동화 브랜드 중 하나다. 편안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운동화를 생산하는 브랜드로 인기를 끌었다. 스케쳐스가 운동화에서 벗어나 '나이키'와 경쟁할 수 있는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바로 영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이자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헤리 케인(Harry Kane)과 종신 계약을 맺은 것. 스케쳐스가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은 제 3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과 영혼의 파트너였던 케인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 넘게 활약한 뒤 최근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케인의 뮌헨 이적료는 1억1000만 달러로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케인은 경기 중에 스케쳐스의 첫 번째 축구화인 SKX_01을 착용하게 된다. 스케쳐스는 9월부터 SKX_01 축구화를 유럽과 영국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며, 케인은 신발 홍보를 위한 마케팅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SKX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스케쳐스의 티커다. 지난 7월, 스케쳐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20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NYSE의 회사 주식은 올해 현재까지 2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