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 플랫폼 '지로'가 생성AI시대를 준비하는 방법
생성AI의 등장은 모든 산업군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업의 기준과 방식을 바꿔놓았다. 특히 콘텐츠 부문은 생산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챗GPT, 달리, 미드저니와 같은 생성AI 툴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반면 레거시 콘텐츠 제작 기업들은 우후죽순 늘어나는 생성AI 기반 기술과 관련 기업들로 인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텍스트만 넣으면 동영상을 제작하거나, URL만 넣어도 영상 광고를 '뚝딱' 생성해 내는 기술까지 등장하면서 기존 영상 제작 업체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다.영상제작 플랫폼 두둠(Dudum)을 운영하고 있는 지로의 황길환 공동 대표 역시 이런 최근 변화에 공감한다. 황 대표는 "영상 제작사 입장에서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작사와 미팅에서 관련 주제가 자주 언급되면서 긴장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AI를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간단한 시놉시스 등을 기획할 때는 GPT를 활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제작 과정 효율화 측면에서 AI가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황 대표는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 대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하이엔드' 영상을 제작할 때는 여전히 사람의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AI 기술이 고도화할수록,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휴먼 스킬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최근 프리미엄 영상 제작 플랫폼 '지로'의 황길환, 이재석 공동 대표로부터 생성 AI 등장과 함께 달라진 영상제작 환경과 향후 전망 등을 들어봤다.